세종고려정형외과에서 초등아이 발목 삐끗한 것 완치했어요.

세종고려정형외과~ 

어제 발목을 삐끗한 둘째의 마지막 물리치료 받고 진료를 보고 왔는데요..

정말 마지막까지도 마음에 들어서 다시 한번 더 추천합니다.

 

세종고려정형외과는

세종시청 맞은편 세종 한누리대로의 금강시티타워 3층에 위치하여있어요.

2층에 신한은행이고 3층이 세종고려정형외과입니다.

 

은행도 있고 하다보니 주차하기가 쉽지 않은 곳이긴해요.

차 댈 곳이 없으니 주차할 곳 아닌데다 주차한 차도 많아서요.

 

진료 시간은 월요일과 금요일은 20시까지,

화수목은 19시까지, 그리고 토요일은 14시까지입니다.

월요일 금요일이 20시까지라 직장인도 필요하면 물리치료 받으러 갈 수 있어요.

 

생각보다 어린아이부터 초등학생들, 근처 중고등학교 아이들도 체육하다 다쳤는지 많이 와서 물리치료 받고 가고

직장인도 많습니다.

다른 정형외과보다는 의사쌤 두분이 정말 환자에게 이것저것 설명도 잘해주시고 진심어린 진료를 해주셔서 

더욱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아요.

실제 화수목요일은 19시가 마감이다보니 17:30분이어도 진료마감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8살인 둘째가 지지난주 태권도에서 돌아오면서, 발목이 꺾여서 

처음엔 살짝 삐끗한건가 싶었는데 자꾸 깨끔발로 다니고

만져보니 건들지도 못하게 아프다고 해서 이거 놔두면 안되겠다 싶어서 부랴부랴 정형외과를 가야겠다 했어요

 

얼마전 신랑이 정형외과를 찾은 기억이 있어 물어보니

세종고려정형외과가 잘 보는데, 아마도 사람이 많아 6시가 지난 지금은 마감되었을 것 같다고, 

근처 다른 정형외과도 알려주더라고요.

그래도 추천받은 곳이 더욱 믿음이 가는 곳이라 전화했더니  5분 내로 오면 진료가 가능하다고 해서

아이 태우고 정말 열심히 갔답니다.

 

 

금강시티타워 3층에 위치한 세종고려정형외과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우측에 있습니다.

 

저도 처음 방문한 곳이라 둘러보니 카운터 왼쪽으로 엑스레이와 처치실 등이 있고

오른쪽으로 진료실과 그 안쪽으로 물리치료 실등 각종 치료실 들이 있더라고요

 

내부로 들어가니 정말 꽤나 넓은 곳이었어요.

세종에 와서 7년차 살고 있는데, 여기는 처음이구나 싶었어요.

솔직히 저도 정형외과 들려야할 통증이 하나 있는데 그냥 버티는 중인데..

조만간 여기로 와야겠다 싶네요.

 

진료마감시간인 7시가 다되가는 시간이어서 그랬는지,

다행히 사람도 거의 없어서 가자마자 엑스레이를 찍고 진료도 금방 보았어요

진료실로 들어가니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다리를 요리저리 살펴보시며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질문하시며 어디어디 아픈지 물어보시더라고요.

한곳한곳 눌러보며 물어보시고, 아이가 통증을 어떻게 느끼는지도 보시고..

 

세종고려정형외과 홈페이지를 들어갔을 때

정말 자세한 설명으로 진료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공지로 나와있던데..

엑스레이로만 쉽게 판단하지 않고 꼼꼼하게 물어보시고 진료하시는 것이 믿음이 가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 날은 정말 운이 좋아서 금방 진료를 본 것이고,

그 이후 물리치료를 받으러 가서도, 진료를 보러 가서도 기본 20분 이상 대기, 

또는 퇴근 후 아이 데리고 5시반에만 가도 진료 마감인 상황이더라고요... )

 

 

다행히 뼈에 이상은 없고, 인대가 늘어났다 보면 된다고..

하지만 아이들은 근막이 어른들보다 훨씬 두껍고 보호하고 있어서,

반깁스를 하고 물리치료를 받고 하면 금새 나아진다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제 눈을 보시면서 아이의 상태 설명, 이후 어떻게 치료할지, 그리고 관리할지 설명을 꼼꼼하게 해주시는데 

제가 정형외과를 다녀봤지만 이렇게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곳이 있었나 싶었답니다.

 

일단 아이 발에 맞는 부목(?)이라고 해야할까요?

갸냘픈 어린아이라 그런지 작은 사이즈의 발보호대와 슬리퍼로 발을 고정시켜주시네요.

물리치료실도 꽤나 여러 처치실이 있음에도, 앞에 운동치료실 등

대기 환자들이 많이 있을 수 있어 대기 좌석도 넓게 있더라고요.

정말 다양한 방법의 치료실이 있는 대형정형외과입니다.

 

 

 

첫날은 3가지 물리치료를 하는데 차가운 물리치료를 하고, 또 약물치료가 있는데,

간혹 부작용으로 따가워하게 되면 그건 알려줘야하니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따가운 증상이 있으면 말하도록 하라고 알려주시네요.

다행히 그런 증상은 없어서 40분이 넘게 물리치료를 받고 깁스를 하고 집으로 복귀 했답니다.

 

물리치료를 해주시는 치료사 분들 매우 친절하셔서 아이가 겁먹지 않고 잘 따라줬답니다.

아이도 물리치료가 겁이 나는지 자꾸 움츠러 들었는데 

아이가 아프지 않는지 체크하면서 친절한 목소리로 아이맞춤 목소리톤으로

아이를 안정시키시면서 질문에 대답도 해주시고 물리치료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아이가 다음 날도 물리치료 더 받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으니까용 ^^;;;)

 

아래 받고 있는 것은 자극을 주는 치료고, 

이후 차가운 물리치료, 그리고 약물치료 순으로 받았어요.

 

물리치료 후 저 신발을 신고 별루 안아파졌다고 방방 뛰는 딸입니다;;;

지금 물리치료 하고 반깁스를 해서 너가 안아픈거 같지만 

조심해야한다고 당부 또 당부했네요.

 

 

다음 번 물리치료 때는 뜨거운 물리치료를 해주시더라고요.

발목 부은 상황에 맞춰서 붓기가 빠지면서 치료가 달라진다고 하시네요.

 

 

일주일 정도 지나니 아이는 깁스가 답답하다고, 

일주일만 하고 있으랬는데 일주일 지났다고  깁스를 풀고 다녔어요 ㅎㅎ.. 

그리고 진료를 보러 갔는데, 어제 물리치료 할 때도 사람이 정말 많았지만,

20시까지 하는 목요일이라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나이드신 어른들보다도 저희 딸 같은 초등생이나, 중고등학생들도 많고 성인들도 많이 있고요..

이날도 월요일인 어제도 대기 시간도 꽤 길어져서 물리치료 2개를 한번에 받기도 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의사 선생님이 아이 발목을 살피고 눌러보시면서 아픈데를 물어보시니

딸이 아직 계단 오를때 살짝 아프다고 하니, 계단은 아무래도 다른데보다 힘이 들어가니 그럴 수 있다시며

아직 70-80% 나았다고 볼 수 있어서, 

물리치료 몇번 더 해야한다고.. 아이들이 이때가 가장 잘 안낫는다고 하시네요.

아무래도 이쯤 나으면 아이들은 다 나은 것 같아서,

평소처럼 달리고 뛰고 다니기 때문이래요.

 

아직은 계단보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태권도와 체육활동은 피하고, 오늘 물리치료 받고 주말 좀 조심해주면,

다음주 정도 더 나아질거라고 당부하시더라고요.

 

그런 이야기를 듣던 딸이 자기 하나도 안아프다고~

태권도도 하고 줄넘기도 하고 체육도 하고 싶다고 그러는데...

100% 나을 때까지 며칠만 참자고 타일렀지만... 

후우... 이 말괄량이가 과연 그랬겠어요? ㅎ... 그래도 아이라 금방 낫긴 했네요

 

 

그리고 어제 마지막 물리치료를 받고 진료를 보러 가니

아이에게 걸어보기 제자리 뛰어보기 제자리 점프 등 여러 운동을 시켜보시고

아이 상태가 일단은 다 나아보인다고 하지만 아직 오랜시간 걷기나 오랜시간 뛰기에 대한 확인은 할 수 없으니

부모께서 아이하고 오래 걸을 일이 있는데 아이가 평소보다 발목이 아프다고 하면

아직 덜 나아서 그렇구나 하시면 된다고 하시면서 설명을 해주시네요

 

보통 다 낫고 나면 인사하고 끝인데, 뒤에 어떨 수 도 있다는 설명까지 해주시다니..

 

세종고려정형외과 홈페이지의 약속을 보면서, 

그저 의례껏 병원들이 하는 말이지 할 수 있지만,

직접 가서 진료를 받아보면 얼마나 환자입장에서 생각하는지 알 수 있어요

 

 

이상,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진료해주시고,

설명도 너무 친절하게 세세하게 해주셔서 뭐가 문제이고

뭐를 조심해야하는지 잘 알려주시는~

환자의 입장에서 진료를 봐주시는 세종고려정형외과 정말 강추강추 소개해드립니다.

 

세종시 사신다면 정형외과 진료가 필요하시다면!

여기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