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치료 권하지 않는 믿을만한 고석주 정형외과 소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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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에서 아마도 가장 오래된 정형외과인거 같아요.

저도 거의 20년은 다녔지 싶은데요.

 

이수역 10분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뭐 여러번 글에서도 쓰고 있지만 제가 여기저기 통증이 많아서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연골연화증 등으로 병원 단골 손님이라 사당동 인근에 있는 정형외과와 한의원들은 거의 다 다녀본 듯 한데 결국 집에서 멀어도 제일 통증이 심각할 땐 다시 이 병원으로 가게 되는거 같아요.

동네에 정말 시설 좋고 큰 전문 병원들도 많이 들어서서 호기심 겸 더 진료를 잘해줄까 싶어 찾아봤지만 엄청나게 비싼 병원비 폭탄만 맞더라는...

이런 경험 다들 있으시죠??

 

무조건 실손 있는지 물어본 후에 필요치 않은 비급여 검사와 치료, 그리고 스테로이드 주사, 도수치료 같은 것만 권하는 경우가 많아서 한두번 간 후 안가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반면에 고석주 정형외과는 의사선생님이 이제 진짜 연세가 지긋하시고 간호사님들도 오래 근무한 분들만 계세요.

꽤나 낡은 듯한 병원의 시설 구조에 처음 방문이시라면 놀라실 수도 있겠지만...^^;;

 

 


ㅋㅋㅋ 뭔가 목조형태의 문이나 인테리어가 이제 좀 촌스럽죠? 

 


물료치료실입니다. 생각보다 침대도 엄청 많고 기구들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요.

   
 

 

순서대로 치료받고......저렇게 선명히 남아버린 저주파의 흔적 ㅋ

 

언제나 친절한 의료진들 과잉 검사나 과잉 치료없이 꼭 필요한 검사와 치료만 해주시는거 같아 늘 신뢰가 간답니다.

여담이지만 의사선생님의 사촌동생이 제 이름과 같다고 늘 갈때마다 나는 사촌동생이 웬일로 왔나 했네~ 라는 농담을 던지신다는요.

 

3주 전에 한 열흘정도 줄넘기를 하루 500~800개씩 했는데 통증이 없길래 오 괜찮은가 했더니...역시 제 다리를 과신하는게 아니였어요.. 똥멍충이;;

아무래도 걱정되서 그만두었는데 몇일이 지난 뒤부터 무릎이 시큰시큰 하며 아프기 시작하더라구요. 헬스 PT도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영향이 있을지 모르겠다 싶어

어제 병원을 찾았죠.

 

직접 여기저기 문진해보고 엑스레이 찍어봤는데 연골연화증이 크게 악화된 거 같진 않다고 하셨는데 통증이 이상해서 결국 초음파를 봤지요...

역시나!!! 까맣게 물이 찼네요...... 왼쪽 통증만 있을 때 진즉 방문할 걸...

오른쪽 무릎에도 약간의 물이..

 

하여간 이렇게 무릎에 물이 찼던 적도 여러번인데 여기 의사선생님은 한번도 주사로 뽑으라고 한 적이 없으세요~ 웬만해선 주사도 권하지 않으시구요.

무릎이나 발목에 물찼을 때 무조건 뽑으라고 하는 병원도 자주 봤는데 생각보다 물을 뽑는게 좋은게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통증이 심각한게 아니라면 구지 뽑을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어제는 레이져 치료, 찜질, 저주파 물리치료를 받고 약을 받아왔어요~~

 

증상완화약과 소염진통제네요.... 5일치 먹으며 물리치료 꾸준히 다녀야겠어요.

 

건강상식 :

 

무릎에는 뼈와 뼈 사이에 마찰을 줄이기 위해 물주머니가 있고 그걸 활액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활액은 배출되고 생산되고를 계속 반복하면서 일정한 물의 양을 유지하고 있는데 평소 활액의 양은 5cc 정도라고 해요. 그러나 물이 너무 많이 생성되거나 생성된 물이 배출되지 않을 때 물이 차기 시작합니다.

 

무릎에 물이 차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안하던 등산을 하거나 장시간 심하게 걸을 때

퇴행성 관절염으로 연골이 마모되기 시작할 때

마모된 연골가루들이 물 주머니 안에서 떠다니다가 자극을 줘서 물을 더 만들게 된다고 하네요.

 

무릎에 물이 찼을때의 증상은

앉았다 일어났다 할 때 갑자기 통증이 있거나

평소보다 무릎이 잘 굽혀지지 않는다던지 (한자세로 오래 유지하고 움직이면 통증이 심하게 느껴짐)

무릎에 물이 찬 상태를 방치하게 되면 주변 조직들이 괴사 및 퇴화 된다고 해요.

 

그런데 무조건 물이 찼다고 해서 빼야 하는게 아니라 물이 조금 찬 경우는 휴식, 소염제, 물리치료 만으로도 체내도 흡수되기 때문에 빼지 않아도 된답니다.

 

혹시~ 무릎 통증으로 물 찬거 아닌가 의심될 때는 무릎뼈 기준으로 위 아래가 움푹 들어가 있어야 하는데 평소보다 부어 있다면 물이 찼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만졌을 때 물렁물렁 느껴지는 분들도 있다고 해요.

 

물이 너무 많이 찼을 경우는 주사로 뽑아내야 할 경우도 있는데 물을 빼는데 피가 혹여 섞여 나온다면 십자인대나 연골판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니 주의 해야 되겠네요.

 

물이 한번 차고 나면 그 뒤로도 자주 물이 차는 경우가 있는데 물을 습관적으로 자주 빼주게 되면 감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웬만하면 빼지 않는게 좋겠지요.

 

무릎 통증이 심할 때는 되도록 얼음찜질을 자주 해주는게 좋고요. 잘 때 평소보다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해주시는게 좋다고 해요. 평상시 하던 운동은 그대로 해도 되지만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무릎에 무리가 갈 거 같은 운동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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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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