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건강 어떠세요??
나이들어 아픈 곳은 자꾸만 늘어가고 괜히 서럽고 속상하고 그렇네요.
제 무릎은 사실 30대 때부터 말썽을 일으켰는데
왜 갑자기 증상이 시작됐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아요.
급격히 살이 찌거나 무리하게 운동을 했거나 한 기억이 없이 어느날 갑자기 무릎이 시큰시큰 하더니 오래 앉아 있다 일어나면 무릎을 펴기가 힘들고 통증이 심해서 잘 못걷겠더라구요.
뭐 젊은 나이였으니까 그러다 낫겠거니 하고 내비뒀는데 점점 내리막길을 걷는것도 양치하려고 한 자세로 서있는것도 쑤시기 시작해서 병원을 찾았더니 연골연화증이라고 진단을 받았어요.
거의 15년여를 탁구를 치며 살았는데 탁구가 또 무릎에는 좋은 운동이 아니라서 취미생활도 못하고;;;
근육 키우기 위한 운동으로 필라테스도 개인적으로 해봤는데 무릎 통증때문에 못하는 동작들이 너무 많았고~
요즘은 헬스 PT를 시작해서 조금씩 할 수 있는 만큼에서 운동을 하고 있답니다.
연골연화증 : 무릎뼈의 관절 연골(물렁뼈)에 연화현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청장년층 특히 여성에게 많이 발병함. 연골에 단순히 부종이 있는 단계부터 진행되면서 연골두께 전체에 균열이 가고 손상이 생길수 있음.
원인은 무릎뼈가 탈구되거나 골절되어 관절면이 어긋난 상태로 치유된 경우, 무릎 전방 부위를 강하게 부딪친 경우와 같이 무릎뼈 연골이 외상에 의한 손상을 입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지만 특별한 외상이 없이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느닷없이 머리를 슥 하고 스쳐가는 생각 중 하나가 대학교 3학년 때인가 바닷가에 놀러가서 살인피구인지 뭔지를 하다가 1학년 남자 후배하고 정말 세게 부딪친 적이 있어요...
무릎 정강이를 정말 얼마나 세게 부딪쳤는지 2주 정도 다리를 절뚝이며 걸었던 기억이 있어요. 부딪치고 한 2~3일 정도는 피멍도 너무 심하고 걸을 때 통증이 심해서 동생이 업고 다녔는데;;;; 어처구니 없게도 병원을 안갔네요..........
무슨 미련곰탱이도 아니고;;; 근데.. 보름 후엔 멀쩡히 낫긴했거든요...
혹시 그때 손상된 상태로 자연 치유된 것도 영향을 미쳤을까 싶으네요?
증상은 무릎 앞쪽이 뻐근하게 지속적인 통증이 있는건데요. 영화를 보거나 차를 타고 어딜 간다거나 사무실에 앉아 계속 안움직이고 일을 하는 등 한자세로 오랜시간 앉아 있으면 통증이 훅 심해져요.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혹은 설거지나 양치등 가만히 서서 오래 있을때도 통증이 심하답니다.
무릎을 포함한 종아리 까지 붓기도 하고요. 무릎 통증이 심해지면 발목이나 고관절까지도 통증에 영향을 미치기도 해요.
이게 참 신기하게도 진단받고 통증이 심할 때 병원에 다니면서 주사도 맞고 물리치료랑 약물 병행하면 그때 그때 기간만 다를 뿐 괜찮아지긴하거든요.
한동안 괜찮다가 다시 또 통증이 시작되요. 이미 손상된 연골은 수술하지 않는 이상 복구가 되진 않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의사선생님이 그냥 최대한 아껴쓰다가 정말 못쓰게 되면 수술밖에 방법이 없다고;;;
저도 결국 이게 완전히 나을 수 없다는 걸 아니까 최대한 조심한다고 하는데... 워낙 근육도 없고 생각보다 생활 자세가 좋지 않아서 수시로 통증이 찾아올때마다 참 고생이 말이 아닙니다.
알면서 못고치는 거 보면 아직 살만한가 봅니다. ^^
요즘 장마가 오더니 무릎 통증이 또 다시 심해져서 어떻게 운동으로 극복해 볼까 하고 헬스 PT도 받고 하는데 영 낫질않네요. 결국 오늘은 다시 병원행입니다.
근데 저도 연골연화증으로 거의 10년 가까이 고생중인데...
연골이 안좋은건 허벅지 근육을 강화해서 통증을 완화하는게 좋다고 듣긴했거든요.
아무래도 뛰는 건 무리가 있어서 빠르게 만보걷기나 런닝머신, 계단 오르기 등 하고 있는데 요즘은 통증이 좀 심한 편이라 런닝머신을 걸어도 되나 고민이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가볍게 뛴다 해도 뛰는건 무릎에 영향을 미쳐서 안되겠죠??
얼마전에 줄넘기를 좀 해봤는데 통증이 없길래 괜찮은가 해서 몇일 해봤더니 바로 통증이;;;;
바보 짓이였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외려 걷기 같은 움직이는 동작일 때 무릎이 덜 아파서 걷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아리송...
그냥 웨이트 기구들 이용해서 근육 키우기 운동을 해주는게 훨씬 나을까 싶기도 하고요.
무릎 아픈 분들은 다들 어떤 운동으로 극복하고 계시나요???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편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무릎에 하중이 실리면 더 안좋을거 같아 꾸준히 다이어트도 하고 있거든요...
무릎에 무리 안가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저도 사무실에서 자주 하고 있는 자세가 엄청 안좋은 자세라고 해서 고치려고 노력중인데;;;
가끔 무의식적으로 늘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어서 화들짝 자세를 바꾸곤 해요...
혹시 사무실에서 일할 때 요런 X자로 꼰 다리나 반 양반 다리 자세를 하시진 않나요??
저는 습관적으로 일에 집중하면 저도 모르게 이런 자세를 많이 해요...
무릎에 하중도 심하게 주고 골반 척추 허리에 다 안좋은 자세인데 말이죠...
요즘 헬린이로 헬스장에서 하나하나 기구를 배우며 PT를 받고 있어요. ㅋㅋ
언제 튼튼해져서 건강하게 하고 싶은 운동 맘껏 하며 살까요???
무릎 건강을 위한 정보 공유해드릴께요.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무심코 취하는 편한 자세가 무릎 관절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좌식 생활 문화에 익숙한 한국인들은 양반 다리나 무릎 꿇기, 쪼그려 앉기 등의 자세나 의자에 앉았을 때 다리를 꼬고 앉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자세들은 관절에 무리한 부담을 주거나 손상을 줄 수 있어 조심해야 하는데, 왜 그럴까?
▷양반다리 자세='바닥에 앉아서 소파에 등을 기댄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내용이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은 바닥 생활이 편하고 익숙하다는 뜻이다. 다리를 포개어 앉는 양반다리 자세는 바닥에 앉았을 때 취하는 대표적인 자세지만 장시간 취하게 될 경우 무릎 관절 내 부담이 높아지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양반다리를 할 때 무릎은 130도 이상 구부러지게 되는데, 이때 무릎 관절에 체중의 7~8배 정도 되는 힘이 실려 관절 주변의 인대와 근육이 지나치게 긴장된다. 만약 양반다리 자세를 습관적으로 한다면 무릎 관절 내 연골 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리 꼬는 자세=의자에 앉을 때마다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사람들이 많다.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는 체중이 한쪽 무릎으로 쏠리면서 무릎 주변 인대와 근육이 늘어나게 되어 무릎 관절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로 인해 O자형 다리와 같이 휜다리가 발생할 수 있고, 몸이 불균형해져 골반이 틀어질 수도 있다. 골반이 틀어지게 되면 정상적인 보행이 이뤄지지 않아 한쪽 다리에만 집중적인 압박이 가해질 수 있고, 관절 연골 손상을 부추기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쪼그려 앉는 자세=무릎을 구부리거나 오랫동안 앉아서 일을 하는 것은 관절 건강에 치명적이다. 농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것도 이 때문일 수 있다. 주로 쪼그려 앉아 장시간 일을 하기 때문인데, 쪼그려 앉는 자세를 하게 되면 무릎의 각도가 140도 이상으로 접히게 되고, 연골에 체중의 7배 정도의 압력이 가해진다. 특히 이 자세는 체중까지 무릎에 전달되기 때문에 관절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관절염 예방하려면 의자생활 필수
무릎관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좌식생활을 피하고 무릎관절에 지나치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자세를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바닥보다는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관절은 체중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과체중인 경우 적절한 식단 관리를 통해 체중을 감량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자전거 타기, 수영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관절의 유연성을 기르는 데 도움된다. 가장 좋은 것은 휴식이다.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면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관절염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편하게 요런 운동 하시는 것도 무릎에는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작성자 프카쟁이
신고글 무릎 연골연화증으로 고통받는 제 무릎... 어떤 운동을 하면 통증을 좀 더 완화시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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