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통증,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

요즘 들어 아침마다 발바닥통증이 심해서 깜짝깜짝 놀랍니다.
하루는 일어나자마자 첫 발을 디뎠는데 발바닥에서 찌르듯이 아파서 주저앉을 뻔했어요.
처음엔 잠을 잘못 잤나 싶었는데, 그게 계속 반복되더라고요.
특히 발바닥통증이 아침에 심하고 조금 걷다 보면 덜해지니까 그냥 넘겼었죠.

며칠을 그렇게 지내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이건 족저근막염 일 가능성이 크다고.
그 이름은 들어는 봤는데 제가 그걸 겪게 될 줄은 몰랐네요.

족저근막염 증상이 보통 아침에 심하게 나타나고,
장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나 걸을 때도 발바닥통증이 더 심해진다더군요.
제가 딱 그랬습니다. 그리고 슬리퍼 자주 신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날 이후로는 스트레칭도 하고, 병원에서 알려준 대로 발 마사지도 해봤습니다.
발가락 당기기, 발뒤꿈치 올렸다 내리는 동작들.
효과가 아주 빠르진 않아도 안 하는 것보단 확실히 낫습니다.
족저근막염 통증이 조금은 덜해졌어요.

그리고 신발도 쿠션 있는 걸로 바꿨습니다.  

얇고 딱딱한 밑창의 신발은 진짜 안 좋은 것 같아요.
요즘은 발바닥통증이 예전보다 훨씬 덜하고, 아침에도 덜 아픕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 중에 아침에 발바닥통증 겪고 계신다면,
족저근막염 의심해보시고 너무 버티지 마시고 병원 한 번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