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 튀어나온 물혹? 결절종 치료 솔직후기

작년부터 손등, 손목에 물혹이 볼록하게 나기 시작했어요.

이런 증상을 결절종이라고 하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결절종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치유된 적도 있으나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을 때도 있었어요. 그래서 그때는 병원에 가서 결절종 치료를 받았어요. 결절종 치료의 솔직한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결절종이란?

과거 물혹이 동시에 2개 올라왔을 때

 

결절종은 관절이나 힘줄 주위에 생기는 물혹으로, 관절액이 밖으로 새어 나오면서 생긴다고 해요. 보통은 남성보다는 여성, 특히 10대~30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결절종 제거 Before

저의 물혹은 손목에 튀어나와있었어요. 만져보면 물컹한 것도 있고 단단한 것도 있어요. 혹마다 촉감이 달라요. 손목을 위나 아래로 젖히면 윤곽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전 그냥 놔두면 자연스럽게 알아서 없어진 적도 있있고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때도 있어요. 

손목에 난 건 너무 오래 가고 아프기도 해서 손 쓸 때마다 신경 쓰여서 결국 병원에 갔어요.

의사 선생님 말에 의하면 결절종의 원인은 확실하게 알려진 바는 없고 젊은 사람일 경우에는 피로와 면역력 문제일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결절종 치료 방법

크기나 위치에 따라 결절종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는데, 제 경우는 손등이라 움직일 때마다 불편함이 있었고 혹이 눈에 띄기도 해서 자연 치유가 아닌 비수술의 물리적 제거를 권유받았어요.

결절종 치료는 수술을 제외하면 크게 두 가지인데, 주사 치료와 초음파 치료입니다.

저는 사실 이전에 주사 치료를 해봤는데 마취 없이 주사기로 흡입하여 빼내는 거라 정말 아팠거든요. 그런데 계속 재발한 거라서 이번에는 초음파 치료를 결정했어요! 

 

 

결절종 치료, 초음파 치료로 결정

초음파 치료는 물혹 부위에 주사기를 넣고 초음파로 보면서 흡입하는 방식이에요~

사진과 같은 기계로 치료해요. 

치료 과정

초음파 치료가 끝나면 물리치료를 합니다. 물리치료는 적외선 치료였어요.

 

 

결절종 치료 종료 후

이렇게 결절종 치료가 끝나고 나서는 약 받고, 치료 한 부위는 압박붕대로 감싸줬어요. 

일상생활은 바로 가능했지만 치료 직후에는 통증이 남아있긴 했어요.

 

 

결절종 제거 After

드디어 깔끔히 사라진 결절종!! 

비포 애프터로 보면 차이가 확 느껴져요.

치료 후 한달 정도는 손목 사용을 최대한 많이 안 하는게 좋아요.

왜냐하면 이렇게 결절종 치료를 했음에도 결절종은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라 무리하는 것은 좋지 않거든요.

저도 재발이 몇 번이나 되었기 때문에 언젠가 또 재발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홀가분하진 않아요ㅠㅠ 일단 현재는 말끔해졌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저처럼 손등에 물혹이 생기신다면 결절종 치료는 물혹이 더 커지기 전에 초기에 잡는 것이 중요하니 자연치유가 되지 않을 경우 꼭 병원에 가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