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안좋은거 같아 이비인후과에서 수액맞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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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려고 일어났는데 몸이 천근만근이더라구요. 사실 새벽에 목이 너무 아파서 몇번 깨서 잠을 설쳤던것도 있는데 몸이 안좋은게 확실히 느껴졌어요. 그래서 이비인후과에 가서 진료 받는겸 빠른 효과 보고 싶어서 수액맞기로 결정하고 감기/몸살 수액으로 맞았어요.

 

다른 증상은 없었는데 목에 이물감이 생겨서 처음에는 편도결석인가 싶기도 했어요. 근데 새벽에 코가 막히기 시작하면서 코가 넘어가고 침을 삼키는데 목이 정말 너무 아프더라구요. 왠만큼 목이 아픈건 잘 참는 저였는데도 침을 삼킬때마다 인상을 찌푸려야했어요. 일단 마스크쓰고 출근은 했지만 목이 너무 아팠고 미열까지 나는거 같아 일단 병원에 다녀와야 할거 같다 하고 나와서 진료받고 수액을 맞기위해 이비인후과로 향했습니다.

 

이비인후과로 가니 바로 열 재주셨는데 열이 나더라구요. 진료볼때 입안이랑 목이랑 기도까지 다 꼼꼼하게 봐주셨는데 편도가 심하게 붓고 육안으로 염증이 보이기까지 해서 심각한 상태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항생제 처방받고 감기 수액을 한번 맞기로 했어요. 이대로라면 금방 나아질 기미가 안보였거든요.

 

감기몸살 수액은 처음이였는데 노랑색을 띄고 있었고 여기에는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 성분이 들어있어서 열을 내려주고 또 피로회복에 큰 도움을 주는 비타민B군이 수액에 들어있습니다. 아마 수액이 노랑색을 띄는건 비타민B가 들어서 그런거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손을 움츠리고 있었더니 손목도 가늘게 그리고 손도 작게나왔네요~ 넘 좋아요 ㅎㅎ

손목에 정맥 잘 찾아주셔서 한번에 바늘 들어가기 성공했어요~ 너무 차갑지 않게 수액 속도 느리게 해서 조절 해주셨답니다. 한 40분 정도 자다 일어나니 다 들어가있었어요. 신기하게 열이 내려있었고 또 바로는 아니지만 한 2-3시간 지나니 몸에 에너지도 생겨서 평소랑 똑같이 지냈던거 같네요. 그 이후로 더 이상 열 도 나지 않구요. 약은 먹는약, 근육주사약, 피하지방주사약, 정맥주사약 중에 정맥주사약이 제일 효과가 좋고 빠른거 다들 아시죠? 그 다음날 이미 원래 컨디션대로 돌아와서 출근도 하고 일정 다 소화하고 열이나 목에 통증도 한번도 없었답니다. 

 

저는 그래서 앞으로는 아프기 시작할거 같거나 뭔가 초기증상이 보이면 바로 진료받고 수액으로 더 아프게 되거나 증상이 악화되는걸 막으려해요. 이렇게 수액으로 초기에 잡으니 더 이상 고생하지 않고 일상생활로 빠르게 돌아갈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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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문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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