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남편의 코골이가 심해서 자다가 깨기 일수였고
너무 심하게 골아서 잠을 도저히 못자겠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 잠들고 코골이가 시작되면 저는 남편 발냄새를 맡으며 거꾸로 자야 됐어요....
하지만 남편은 제가 거꾸로 자는걸 서운해하며
코 골수도 있지 너는 너무하는거 아니냐 부부싸움까지 하게 되었죠..ㅠㅠ
그러다 어느순간 코골이 소리에 적응되고
(사실 적응보다는 잠을 설치는 것이 당연해져버린것 같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남편 코골이는 자연치유가 된건지 조금씩 줄어들더라구요
어느 한 날은 코를 안골고 그냥 자길래 뭔 일인가 싶기도 했죠
정말 좋은 경과라 느껴졌고,
그렇게 푹 수면할 수있는 날도 늘어갔죠
그런데 문제점이 생겼네요
바로 그 문제점은 이젠 반대로 저에게 코골이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진짜 밤새며 밤낮으로 일하며 피곤했던 날도 코를 잘 골지 않았던 저인데
살이 쪄서 그런건지?
비염이 심해져서 그런건지 알수가 없지만
기차 지나가는 코골이가 시작이 된거죠....
이젠 남편이 반대로 잠을 잘 못자고
제 코골이 소리에 깨고 피곤해하더라구요
하지만 남편은 저와 다르게 제가 코골아도 잠에 깨도
다 이해해주겠다며 내색은 안하지만
아침에 얼굴을 보면 잠을 설쳐서 다크서클이 내려와있고 그러네요ㅠㅠ
코골이 수술도 있다고는 하는데 수술받기에 두렵기도 하고
아직 제대로 된 정보가 없어서 망설여집니다
혹시 코골이로 고생하셨던 분들중 수술 하신 분 계신가요?
아님 민간요법으로 해결하신 분들 계시다면 방법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작성자 다우니향기
신고글 (고민) 코골이가 심해서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남편,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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