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난청으로 진짜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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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난청으로 진짜 놀랬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도 이유를 알수가 없어요

2년전쯤 일인데 전화 통화를 하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상대방 말소리가 안들렸어요

그런데 병원에 갔는데도 별다른 이유가 없다고해서 놀라고 걱정했던 기억이에요

통화를 하다가 갑자기 상대방 목소리가 안들렸고그래서 말하라고 말하라고 몇번 얘기를 했는데도 안들리길래 전화가 이상한가 하고 끊었는데 다시 걸어도 마찬가지였어요 

전화기의 문제가 아니라 제 귀의 문제였다는 걸 아는 순간 저도 모르게 주저 앉았어요

아무리 말을 해도 귀를 두드려봐도 정말 아무 소리도 안들리는데 아득하더라구요

바로 동네 병원으로 갔는데 돌발성난청이라고 큰 병원에 가라고 했어요

큰 병원으로 바로 갔고 돌발성난청도 시간과의 싸움이라 바로 접수처리하고 진료를

봐줬어요 

검사도 이것저것 해봤는데 일주일 정도 입원을 해서 치료를 받으라고 권유를 받았어요

며칠간은 아무 소리도 안들리니까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돌발성난청 검사 결과 아무 이상도 없다는거고 일주일 이내에 돌아오지 않으면 그대로 귀가 안들릴수도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어요

진짜 하늘이 무너진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그때 실감했어요

그냥 입원한 상태에서 잘먹고 잘 쉬었어요 

사실 돌발성난청이 오기전에 집안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였구요

그렇다고 이렇게 몸으로 바로 나타날수도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검사상 이상이 없으니 스트레스로 밖에 생각할수가 없겠더라구요

다행히 죽으라는 법은 없는지 5일째 자고 일어나서 갑자기 들리더라구요

돌발성난청이 원래 그런건지 안들릴때도 이유 없이 안들리더니 들릴때도 이유없이 들리니까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너무 허탈하고 한편으로 어이가 없기까지 했어요

돌아온건 다행이지만 이유없이 또 돌발성난청이 재발할까봐 사실 두렵기는 했어요

겪어보고나니 그 공포가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다행히 그후의 재발은 없어서 평소 몸관리 잘하고 있어요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안받으려고 많이 노력하게 되고 건강도 더 잘 챙기고 있어요

운동도 꾸준히 합니다 돌발성난청 다시 겪고싶지 않은 질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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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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