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니에르병으로 고생하고 약물치료하고 식습관 개선한 후기

메니에르병에 걸리기 전에는 그렇게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느끼지 못해서 여기서 죽는구나 생각했습니다. 메니에르병은 청력 저하, 어지럼증, 귀울림, 귀가 꽉 찬 것 같은 증상이 동시에 있는데 특히 저는 귀울림과 어지럼증이 극심해 눈앞이 빙빙 돌아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병원에 실려가 메니에르병으로 인한 급성 어지러움이라는 진단을 받고 약을 먹었고 지금까지 저염식을 생활화하며 식습관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가족 동행 하에 병원에 실려가 병원에서 청력검사, 전정기능 검사 등을 기본적으로 했고 또 이런 증상을 경험하고 싶지 않아서 측두골 CT촬영, MRI도 찍었습니다. 병원에서 어지럼증의 주기, 강도, 청력 저하 정도를 확인했는데 저는 메니에르병이 만성이 아니라 급성 어지럼증이 극심한것이라 우선 약물치료를 하라고 했습니다. 메니에르병 치료에 일반적으로 쓰이는베타-히스티딘과 이뇨제 같은것을 처방받았습니다. 

메니에르병의 원인은 상담 결과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전신 대사 장애인 것 같은데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메니에르병 치료약 뿐만 아니라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뭔지 찾아보니 메니에르병의 유발 원인이 되는 염분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고 술이나 커피, 담배, 스트레스를 회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제 생활습관을 생각해 보면 그런 나쁜 습관들이 복합적인 원인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짜게 먹지 않으면 맛없다고 말할 정도였기에 갑자기 염분 섭취를 제한하는 저염식이 정말 고통스러웠지만 다시는 메니에르병으로 어지럼증과 이명을 겪고 싶지 않아서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메니에르병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국물을 낼 때는 표고버섯, 말린 새우, 홍합분말 등 천연 조미료와 자연식재료로 만들어 먹습니다. 또 전에 비트환 레드순환이 좋다고 해서 나트륨 배출을 위해 먹어 봤는데 효과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