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쯤에 어느날 갑자기 눈앞의 세상이 핑 돌고
모든 사물이 일그러지는 듯 느껴지고
몸의 균형을 잡을 수가 없어서 쓰러졌어요.
병원에 가서 CT도 찍고 했는데 결과는 메니에르병 증상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몇 달 동안 병원에서 약 타다 먹었는데
빠른 치료를 위해서 제가 이것저것 검색한 후
식습관과 생활습관도 바꿔서 결국 치료가 된 것 같아요.
사실 메니에르병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어느 정도 전조 증상이 있었어요.
약간의 난청, 이명도 가끔씩 느껴졌고요.
어지럼증과 구토 현상도 조금씩 있었어요.
그때 빨리 병원에 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눈앞이 빙빙 돌고 쓰러진 후에야 병원에 간 거죠.
병원에서 메니에르병 치료제인 베타히스티딘이 포함된 약을 타다가 몇 달간 먹었지만
빨리 낫지 않는 것 같아서 제가 메니에르병에 대해서 좀 찾아봤어요.
메니에르병의 원인은 다양한데 그중 하나가 체내 나트륨 축적으로
전신대사장애나 갑상선기증저하 등으로 발병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메니에르병의 다른 원인들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해서
저는 일단 나트륨을 줄이는 방식으로 식습관을 바꾸기로 했어요.
먼저 나트륨을 섭취하지 않는 건 불가능하니까
최대한 소금 사용을 자제하고 간장의 경우는 저염간장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저염 간장 중에 유명한게 기꼬만 저염간장이더라고요.
기꼬만 저염간장을 구매해서 이것도 최대한 사용을 적게 하면서 저염식단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찾아보니까 우리 몸에서 염분을 배출해 주는 데 효과적인 음식이 있더라고요.
바로 아스파라거스인데요. 아스파라거스는 자연적인 이뇨제로 작용해서
우리 몸에서 불필요한 물과 염분을 배출해 준대요.
그래서 아스파라거스 자주 구워도 먹고 샐러드도 해 먹었어요.
이밖에도 술, 커피, 담배가 메니에르병에 안 좋다고 해서 그렇게 좋아하던 커피도 끊었어요.
가끔 마시던 술도 끊고요. 그리고 사실 이건 모든 병의 원인이기도 하겠지만
스트레스와 부족한 수면도 메니에르병에 안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산책을 자주하고 주말에는 가벼운 등산도 했어요.
잠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에 7시간 이상 자려고 노력했고요.
이렇게 병원에서 약 타다 먹으면서 개인적으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꾸니까
메니에르병 증상이 점점 약해지더니 1년쯤 지난 후에는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게 되었어요.
이제는 다시 메니에르병이 발병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건강관리를 하려고 해요.
메니에르병 한 번 걸리고 건강관리의 중요성과 건강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성자 이희자
신고글 메니에르병 증상 나타나서 식습관과 생활습관 바꾸고 치료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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