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때문에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40대 후반 남자입니다.

23년 2월 쯤에 오른쪽 귀에서 이명이 시작되었어요.

'웅웅(북북)' 거리는 소리가 불규칙적으로 들리고 약간의 진동이 있어요.

처음에 가까운 이비인후과에서 가서 청력검사를 했는데 별 문제 없다며 약만 1주일 처방을 받았어요.(약은 효과 없었음)

그후 약간 지속되다가 이명이 들리지 않아 병원은 다시 가지 않았어요.

24년이 시작되면서 다시 이명이 들리기 시작했고, 가까운 대학병원(ㅇㅈ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피, 청력, 음파?)를 받았고 역시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했어요.(지난주 검사 결과와 진료 기록 사본을 받아서 왔습니다.)

약을 처방받아서 처음에 2주 먹고 이후에는 먹지 않았어요.(약은 Ginexin-E tab 80mg, Mygrizine tab 25mg, Noiromin tab 300mg, Otillen F tab 90mg)

의사의 처방은 '무시하라'였고, 3개월 후에 다시 청력 검사를 하자는 진단만 받았어요.

몇 유튜브의 영상을 보고 '무시하라'가 무엇인지는 이제 알게 되었어요.

근데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 할지 방법을 모르겠어요.

지난 주 가까운 병원을 다시 갔지만 별 소견은 없었고, 더 심하다면 상급 병원을 가라는 답변만 들었어요.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은,

200hz의 소리(유튜브 이명 치료 소리)를 들으면 이명이 들리지 않아요.

그외에 공기청정기 소리를 듣게 되면 이명이 들리지 않아요. 그래서인지 도서관에 오면 이명이 들리지 않고 집중도 잘 되고 좋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궁금한 사항은..

1. 수면 방해만 없다면 사실 이명이 크게 불편하진 않습니다.

유튜브 이명 치료 소리(200hz) 소리를 계속 틀어놓거나 특히 수면시에 틀어놓아도 문제는 없을까요?

2. 이 소리를 음원으로 갖고 싶은데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3. 소리에 민감해지다 보니 잠을 청하고자 자꾸 음주를 하게 됩니다(음주를 하면 잠을 잘 잡니다). 이명에 집중하지 말라고 하던데, 수면이 어렵더라도 술을 완전히 끊는게 좋을까요?

흡연은 하지 않고, 커피는 아메리카노로 하루 한 잔 마십니다.(커피는 끊었습니다)

4. 제가 검사 받은 진료 기록 사본을 갖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이 있을까요?(저는 서울 노원에 삽니다. 가까운 병원이든 상급병원이든 모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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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병원에 가봤지만 너무 기계적이고 짧은 답변만 들어 이비인후과에 대한 불신이 있습니다.

답답한 마음입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