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에 일하면서 갑자기 기침이나고 몸살기운도 심하고해서 집앞 이비인후과 갔었는데 감기약 처방해주셔서 먹었지만 낫지를 안더라구요.
친구가 병원을 바꿔보라하기에 검색해서 가보게 된
곤이 상록이비인후과에요.
오후에가서 그런지 손님은 많지 않았어서 바로 진료받을 수 있었는데 손님이 없으니 잘보는곳이 맞나 의구심이 살짝 들었어요.
들어가니 꽤 까칠해보이시는 선생님이 계셨고 앉아서 입을 벌리라는 말하시고 바로 긴 막대같은걸로 목안쪽을 찌르듯이 넣고 보시더라구요. 켁소리가 날정도로 아프기도했고 살짝 놀랐어서 뭐 이런곳이 다있나 했죠.
병명은 알레르기성 비염이라 하시더라구요.
비염이 없었던 터라 감기라고만 생각했지 비염은 생각도 못했었어요. 반신반의하며 약 처방을 받고 집에 와서 약 먹고 자고 일어났더니 바로 나아지는게 느껴져서 놀랐어요.
비염이 맞구나 싶으면서 진료 잘보는 병원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막 친절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진료만 잘보면 되지 싶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감기나 비염인것 같으면 상록이비인후과 가고 있어요.
알레르기성 비염이 왜 걸렸지 싶었는데 찾아보니 제 사례가 있더라구요.
저는 일하던 가게 냉장고에 곰팡이 청소를 했었는데 그것때문이었나봐요.
곰팡이 외에도 비염 일으킬 수있는 것들 올려드리니 참고해주세요.
<다양한 알레르기 비염 증상과 대처법>
▷잔디=번식기인 6~8월에 꽃가루를 날린다. 꽃가루는 호흡기나 눈으로 들어가 재채기·맑은 콧물·코막힘·기침 같은 비염, 천식 증상과 충혈을 유발한다. 잔디 종류는 버뮤다글래스, 티머시글래스 등 20여 가지인데, 잔디 알레르기가 있으면 모든 잔디에 반응한다. 잔디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예방을 위해 골프장, 공원처럼 잔디가 많은 곳을 피하고 외출은 오전 10시 이후에 하는 게 좋다. 오전 10시 전에는 잔디 꽃가루가 지상 1m 50㎝까지 떠오르기 때문에 코, 입으로 흡입되기 쉽다. 외출하고 돌아온 뒤에는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통해 몸에 묻은 꽃가루를 씻어내야 한다.
▷곤충=야외활동이 늘면 모기, 벌, 진드기, 개미와 접촉할 시간이 많다. 곤충은 사람 피부에 붙어 침을 꽂을 때 타액을 흘리는데, 이 타액 속에는 피부를 흐물흐물하게 만드는 단백질이 들어 있다. 이 단백질이 피부 세포와 만나면 물집이 생기거나 넓게 붓는다. 전신에 염증 반응이 생겨 호흡 곤란이 오는 아나필락시스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곤충 퇴치 약을 적극 사용하고, 모기가 집중적으로 활동하는 저녁 8시 이후에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
▷곰팡이=여름철 습도가 60~90%까지 오르면서 클라도스포리움, 알터나리아 같은 곰팡이가 다량 증식한다. 곰팡이 부스러기, 씨앗이 공중에 떠다니다가 호흡기와 피부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면 천식 증상이 생긴다. 곰팡이 알레르기를 예방하려면 비 온 다음날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다. 비 오는 날은 습도가 높아서 곰팡이가 잘 증식하지만, 빗물에 쓸려 내려가므로 몸속에 들어올 확률이 낮다. 하지만 비가 그치면 전날 증식한 곰팡이가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몸속에 쉽게 들어온다.
▷금속=금, 은, 납, 철이 땀과 만나면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땀에 있는 염소 이온은 금속을 녹이는데, 녹은 금속이 몸의 단백질과 만나면 피부 가려움증, 따가움, 진물을 유발한다. 평소엔 괜찮다가 여름에 액세서리를 하거나 금속제 허리 고정 장치가 달린 바지를 입었을 때 증상이 나타난다면 금속 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다. 안경테를 고를 때는 니켈 등의 금속 성분이 없는 플라스틱 소재를 고르는 게 좋다.
▷햇빛=자외선이 피부의 표피층을 통과해 상피세포를 자극하면 피부가 예민해진다. 이로 인해 가려움증, 물집, 부기, 화끈거림 등이 생긴다. 자외선은 사계절 내내 있지만, 여름에는 자외선 지수가 강한 날이 다른 때보다 훨씬 많다. 옷소매가 짧아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는 부위가 많아지는 것도 문제다. 얇은 긴 소매의 옷으로 피부를 가리고, 노출되는 피부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다.
▷여름 식품=수박, 복숭아, 토마토, 참외 등 여름에 나는 과일·채소를 먹으면 입술이 따갑고 붓는 사람이 있다. 과일·채소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꽃가루 알레르기와 똑같은 반응이 신체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과일·채소 중 꽃가루와 비슷한 분자구조를 가진 것을 먹으면 몸이 꽃가루에 접촉했을 때와 똑같이 반응한다. 피부 반응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꽃가루와, 그 꽃가루와 비슷한 분자구조를 지닌 식품을 알아두고 섭취를 피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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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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