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이 어릴 때부터 입도 짧고 코피를 자주 흘리다 못해 매일 같이 코피를 흘렸어요.
처음 코피를 흘렸을 때 아이의 반응은 금방 죽는 것처럼 울어댔죠. 그래서 아이가 무섭지 않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죠. 그리고부터 매일같이 흘리는 코피에 익숙해진 아이는 알아서 척척 해결해 가는 경지까지 이르렀어요.
무서워하지도 않고 알아서 코도 막고 코에 얼음도 갖다대고 저만의 코피를 처리해 가는 방법을 터득해 나가더라구요. 하지만 코피를 흘리는 횟수는 점점 잦아지고 쌍코피를 흘리는 날도 많아졌죠.
그러던중 코피를 너무 흘리고 어지럼증으로 쓰러지는 일까지 생겼어요. 결국 빈혈진단을 받고 안되겠다 싶어 전주에서 유명한 이비인후과를 가서 상의한 결과 코 혈관이 약해서 코피를 자주 흘리게 되는 거라며 전기소작술을 권유하시더라구요. 아직 어려서 고민이 되었지요.
여러군데서 상담해 본 결과 10군데중 9군데는 똑같은 얘기를 하셨지만 유일하게 1곳은 아이만 힘들뿐이고 전기소작술을 받더라도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시며 크면서 좀 좋아질거라면서 연근을 먹여보라고 권유해 주셨어요. (지금은 그 병원 단골 고객이 되었지요.)
그래서 그때부터 연근을 먹이기 시작했어요.
연근의 성분으로는 수분,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등의 많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수분이 80%로 아주 많은 물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요.
비탕신C는 뿌리채소에 잘 들어있지 않은 성분이지만 연근은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요. 이 사실을 알고 놀랐어요.
연근은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며 암예방, 빈혈예방 등등 정말 좋은 효능을 가진 식재료더군요.
그때부터 아이에게 연근요리를 해 주기 시작했는데 입이 짧아서인지 요리로 된 연근을 잘 먹질 않아서 그때부터 연근을 말려서 차로 주거나 가루로 만들어서 음식에 넣어서 요리를 해 주기 시작했어요.
식품건조기를 이용하여 말린후 믹서기에 갈면 분말가루를 쉽게 만들수 있어요. 연근 때문에 건조기도 샀지요. ㅎㅎ
그리고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아이를 위해 제철 과일을 이용하여 주스를 만들어서 꾸준히 먹이고 있어요.
그 결과 지금은 코피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1년에 1~2번정도 흘리기는 하지만 어린시절 매일같이 흘리는 코피는 사라지게 되었어요.
아이도 연근이 마법사라고 얘기했었던 적이 있어요.
연근이 이렇게 좋은 식재료였던것을 진즉 알았다면 좋았을것을~~~연근 추천해 주신 의사쌤이 정말 감사하죠.
지금은 아주 건강 자라서 태권도국가대표가 꿈이라며 열심히 운동하고 있답니다.
오늘도 세계카뎃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을 위해 안동으로 출발했답니다.
건강하게 멋있게 자라고 있는 우리 아들입니다.
참고로 사진은 아이에게 허락 받고 사용했어요. ㅎㅎ
작성자 sun flower
신고글 코피에서 자유로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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