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기] 대구 도원동 손이비인후과에서 이석증 치료한 후기

 

 

어느날 자고 일어났는데 세상이 핑 돌더라구요.

너무 어지러워서 일어나지도 못하겠고..

예전에 전정신경염에 걸린 적이 있었는데,

그거랑 비슷하면서 다른 느낌!!

아!! 이거 왠지 이석증일 것 같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동네 이비인후과로 갔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길 바라며 갔지만..

역시나 매번 사람 많은 곳 ㅠㅠ

 

 

 

 

대구 도원동 파리바게뜨 건물 2층에 있어요.

손이비인후과구요.

남자 선생님 한분 있습니다.

 

 

 

 

간호사 선생님들이 친절해요.

친절보다는 친근한 느낌~

동네 이모, 언니처럼 잘 챙겨줘요.

 

선생님께 몇가지 검사를 받고

이석증이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이석증은 치환술로 치료를 하는데요.

 

 

<이미지출처 : 삼성서울병원 유튜브 캡쳐>

 

 

 

 

이석증이란 건

전정이라는 기관에 붙어있는 작은 돌맹이.

즉, 귀에 있는 돌맹이인 이석이 떨어져서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거라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석을 제자리에 갖다 넣어야 되는데요.

 

어느쪽 귀의 이석이 떨어졌으며

어떤 위치에 가있는냐에 따라서

치환술의 방향과 방법이 다르다고 해요.

 

 

<이미지출처 : 브레인튜브 유튜브 캡쳐>

 

 

 

저는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왼쪽 뒤 - 좌측후반고리관이라고 합니다 -

거기 이석이 떨어진 거라

위와 같은 방법과 방향으로 치환술을 진행했어요.

 

이건 치료실에서 간호사 선생님이 해주셨구요.

상황에 따라서 치환술을 한번 진행하고 나을 수도 있고

여러번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대요.

 

저는 꽤 여러번 했는데,

큰 어지럼증은 없어졌으나

자잘하게 계속 어지러운 느낌이 있었어요.

 

손이비인후과 선생님이

이정도로 치환술을 진행했는데

계속 잔어지럼증이 남아있는 건

이석증 외에 신경이나 다른 증상일 수도 있다길래

마침 평소 다니는 대학병원 신경과 갈 날이 되었다 말했더니

거기서도 의뢰를 한번 해보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대학병원 교수님께 여쭈었고,

교수님이 남아있는 잔어지럼을

없애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이미지출처 : 삼성서울병원 유튜브 캡쳐>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해주면 되구요.

이건 치환술로 이석의 자리를 제대로 잡은 후

남은 어지럼증을 없애기 위한 방법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요즘도 이석증 때처럼

살짝 어지러운 느낌이 나면

위의 방법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석증에 걸렸다면

집에서 자가치환술을 찾아보고

임의로 시행해서는 안됩니다.

이비인후과에 가서 어느 쪽이 잘못된 건지

확실하게 파악부터 해야 됩니다.

 

그리고 약도 처방받아서 먹으면서 

치환술을 진행해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석증은 한번 발생하면 재발이 쉽다던데

아직은 재발하지 않고 있어요.

평소 면역력 관리를 해서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