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지 병원에서 빼시는 분 계시나요? ㅎㅎ

남편은 제가 집에서 주기적으로 귀지 파주는 편인데

파주다가 이건 정말 아니다 싶어서 병원 데리고 갔더니 ㅎㅎㅎㅎ

정말 왕건이 귀지가 있더라구요??

선생님이 요리조리 해보시다가 너무 커서 안되겠다고 약을 주셨어요

약 하루 2~3번 넣고  몰랑몰랑 해질때까지 불려오라고 하시더라구요.

4일 후에 병원 가서 빼고 왔는데.. 의사 선생님이 이렇게 큰 귀지는 처음보신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남편도 빼는 순간 귀에서 쩌_억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고 하구요.

흐흐. 그 이후로 그만큼 큰 귀지를 다시 만나지는 못해서 집에서 제가 살살 빼주고 있어요.

이제는 아들 귀지를 좀 빼주고 싶은데;; 귀지 빼면 안된다며 아들은 절대 못빼게 하고 있어요

에휴~ 그래서 소아과 갈때 중이염 확인을 해야하니 소아과선생님들이 확인만 할 정도로

소량씩 매번 빼주고 계시네요 ㅎㅎ 엄마가 빼주고싶다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