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돌발성 난청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많죠.
이럴 때 병원에서 종종 추천하는 치료가 바로 고막 주사입니다.
처음 듣는 분들은 "귀에다 주사를 놓는다고?" 하고 깜짝 놀라기도 하는데요,
이게 꽤 효과적인 치료로 자리를 잡고 있어요.
오늘은 이 고막 주사, 도대체 뭔지, 언제 맞는지,
증상, 원인, 치료 효과, 부작용,
그리고 실제 병원 후기, 비용까지 다뤄드릴게요.
고막 주사, 이게 뭐냐면?
고막 주사는 덱사메타손 같은 스테로이드 약물을
귀 안쪽 ‘고실’ 공간에 직접 주입해서
달팽이관으로 전달되게 하는 치료입니다.
먹는 약으로는 도달하기 어려운 내이까지
직접 약물을 흡수시키기 위해 쓰는 방식이에요.
주로 사용하는 경우는?
- 돌발성 난청
- 메니에르병
- 급성 음향 외상
- 소음성 난청
이런 경우에 고막 주사를 통해
달팽이관 세포의 손상을 회복시키려고 합니다.
단순 이명에는 안 돼요
"저 이명이 심해서요, 고막 주사 맞고 싶어요!"
이렇게 오는 분들 많지만,
단순 이명만으로는 고막 주사 비추입니다.
실제로 이명만 있을 땐 효과가 거의 없거나,
오히려 이명이 심해지는 부작용도 나올 수 있어요.
고막 주사는 난청이 급격히 발생했을 때,
그것도 비교적 초기 시점에 효과가 좋아요.
너무 오래 지난 난청이나 단순 이명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시술 과정, 아프진 않을까?
솔직히 말하면... 살짝 아플 수 있어요.
그래서 시술 전에 마취를 충분히 합니다.
- 마취 크림
- 마취 스프레이
- 마취 약물 적신 솜
이렇게 고막에 직접 대서 통증을 줄여줘요.
주사는 누운 자세에서,
고개를 반대편으로 돌리고
이관(배수구 역할)으로 약물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침 삼키지 않고 20분 정도 유지해야 해요.
고막 주사, 몇 번 맞아야 해요?
보통 1회로 끝나지 않고,
2일 간격으로 여러 차례 반복합니다.
병원이나 의사마다 약간씩 프로토콜은 다르지만,
대체로 3~5회 정도 시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막 주사 부작용? 이런 것들 있어요
- 통증: 마취로 줄일 수 있지만 사람마다 느낌 차이 있음
- 어지럼증: 주사액 온도가 체온과 다를 경우 전정기관 자극
- 이명 심화: 일시적으로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음
- 고막 천공: 주사 부위가 안 아물거나 얇은 분들에겐 드물게 발생
- 중이염: 드물지만 감염되면 항생제 필요
다만 대부분의 부작용은 일시적이고,
경험 많은 의사에게 받으면 안전하게 진행됩니다.
고막 주사 후기 & 비용
후기를 보면 "난청이 빨리 회복됐다",
"귀 먹먹함이 줄어들었다"는 긍정 반응도 있고,
"한두 번 맞고 이명 심해졌다",
"통증이 너무 심했다"는 케이스도 있어요.
즉,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정말 필요한 경우에만’ 받는 게 중요합니다.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1회 시술에 보통 4~8만 원 선,
전체 치료는 횟수에 따라 20~30만 원 내외 예상됩니다.
마무리
고막 주사, 처음 들으면 생소하고 무서워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돌발성 난청이나 메니에르병처럼
급격한 청력 손실이 있을 땐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단순 이명에 무조건 효과 있는 건 아니니
증상에 맞는지 꼭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하세요.
비용, 부작용, 치료 횟수 등 궁금한 게 많을 텐데
오늘 글로 어느 정도 해소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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