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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귀 안 정중앙에 혹(?)이 자리잡혀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점점점 붓고 아파서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귀 이절이란 진단이 나와서 주사기로 고름을 빼내고 이절 치료했어요.
이절 증상과 통증
형태는 뾰루지 혹은 피부낭종 모양으로 멍울, 혹처럼 생겼고 크기는 그렇게 크지는 않았어요.
통증은 평소엔 아프지 않았고 손으로 꾹 누르면 살짝 아픈 정도? 어느날은 손으로 만지지 않았는데도 너무 아프더라구요.
열감도 느껴지고 원래는 붓지도 않았는데 붓기가 커진 걸 보고 병원에 갔어요.
빨갛게 볼록 튀어나온 혹
전 당연히 뾰루지 아니면 피부낭종인 줄 알았는데
이비인후과에서는 귀 이절이라고 하더라구요.
전 이절은 그날 처음 들어본 명칭이었어요.
의사선생님 말로는 염증성 고름 알갱이로 생각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겉으로 보기엔 뾰루지 같아서 귀 이절은 귀의 뾰루지다 라고들 하지만 사실은 얼굴에 나는 뾰루지와는 다른 형태라 저절로 사라지는게 아니니 이절 치료가 꼭 필요하다 하셨어요.
사실은 뾰루지가 아니라 외이도염 고름이었다는 반전...!
이절이 생긴 이유는 면역력, 피지 분비, 스트레스 등등 다양하대요. 요즘 잠을 잘 못자서 면역력 때문이 아니었나 추측해봅니다.
치료 방법
마취주사를 놓고 주사기로 고름을 빼내는 이절 치료를 진행했어요.
이절 치료 중 고름을 빼내고 나서 면봉으로 주변부를 닦아주시면서 그 면봉을 저에게 보여주셨는데 고름 색깔이 검붉더라구요?? 막연히 노란 농일줄 알았는데 노랗지 않았어요. 엄청 곪아있었대요.
마취해서 이 과정은 아프지 않았어요. 마취가 풀려도 아무 느낌 없었네요.
이절 제거 후
이절 치료 후 진료실에서 나오고 같이 동행했던 가족이 🩸보고 놀라서 찍어준 사진입니다.
요 정도면 메디폼을 붙여야 됐던 건 아닌지 하하
어쨌든 이절 치료는 굉장히 간단했고 심하지 않았어서 그런지 따로 약이나 연고 처방도 없었어요.
밴드 떼고 나니 주사기 상처가 있었는데 얼마 지나니 상처는 금방 나았어요.
이번 이절 치료를 통해서 귀 안에 멍울이 잡힌다고 해서 무조건 뾰루지나 피부낭종이 아닐 수도 있단 걸 알았네요!!
여러분들도 귀에 볼록한 무언가가 나면 이절 가능성도 염두해두시고 이절 치료를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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