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엄마가 일주일간 입원하셨어요ㅜㅜ
속이 좀 니글거리고 두통이 있으셨지만 이석증을 몇번 앓으셨기에 그건가보다 하셨데요.
병원가도 이석증약줬고요
근데 그날은 새벽에 깨셔서 계속 토하고 또 또하고.
오빠랑 같이 사는데 엄마가 화장실가셔서 넘 안나오시기에 가봤나봐요.쓰러져계시더래요.
간식히 일으켜 응급실로 향했데요.
구급차 부를 정신도 없었다고..
응급실가셔서도 1시간을 토하셨는데 거기선 어찌할수 없다고 큰병원가라더래요.
시골이라 의료원응급실이었고 큰병원이라 해봐야 20분 거리에 있는 조금 더 큰 의료원이에요.
그래도 거기가야 전문의가 있으니까 새벽 5시 그곳으로 향했데요.
토하는거 멈추는게 관건이기에 토 멈추는 약만 계속 링겔로 맞았는데 토하는게 안멈췄데요ㅜㅜ
오전 입원하시고도 3일을 토하셨다고...
3일 세번도 어려운데...
그와중에 검사는 계속 진행하잖아요.
일단 검사해야 원인을 알수 있으니.
MRI도 찍고 위검사 혈액.소변은 기본이고요.
병명은 전정 신경염 ..
귀속에 몸의평형을 감지하는 전정이라는 기관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어지럼증과 구토를 유발하는 병이래요.
온가족이 첨듣는 병인지라 열심 찾아봤네요.
또 선생님이 아들한테만 설명해줘 엄마는 모르시는 상태라 답답해하시더라고요.
퇴원하고 서울에 있는 병원가서 한번 더 검사하셨어요.병명은 똑같이 나왔고요.
병명 듣고 열심 설명하는거 딸몫..ㅎㅎ
아들들은 그리 셈세하지 않아서요.
약은 위장약뿐..
별다른 치료가 없어요.
위기능이 떨어져 소화가 잘 안되고 두통이 있어요.
아들 둘이 위기능 저하된다고 약 안먹어도 된다했다고 약 먹지말아야하냐 묻는 엄마에게 전 드시라했어요.병원서도 드시라고 처방해준거고 엄마맘이 조금이라도 편하렴 약드셔야겠더라고요.
넘아프고 고생하셨기에 조금만 소화 안되고 속 불편함 불안해하시더라고요.
드시고 맘편한게 낮지 않을까요..
지금은 식사도 잘 챙겨드시고 일상으로 돌아왔어요
두통도 속불편함도 없다하시네요.
전정신경염은 재발하는 경우가 드문병이라해 더 안심이에요.
엄마 연세가 있다보니 온가족이 많이 놀랐어요.
그후로 매일 안부전화를 한답니다...
작성자 정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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