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위 철길'은 옛말… 아무도 몰래 가지런 치아 만드는 방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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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클리피씨 교정, 눈에 덜 띄고 치아 이동 빨라
 

클리피씨 교정은 기존의 메탈 장치 대신 치아 색과 유사한 세라믹 브라켓을 사용해 눈에 덜 띄도록 한 교정 방식이다. 클리피씨 교정을 하면 투명 세라믹으로 제작된 자가결찰브라켓을 치아에 부착하게 된다. 자가결찰브라켓은 별도의 철사를 쓰지 않고 캡을 여닫는 방식으로 와이어를 고정할 수 있는 장치다. 고무링이나 철사를 쓰지 않아 비교적 통증이 적다. 또, 마찰이 적어 치아 이동이 빠르게 이뤄져 교정 기간을 줄일 수 있다. 철사를 사용해 일일이 묶는 결찰 과정이 필요 없어 치료도 간단하게 끝난다. 다만 아무리 브라켓이 치아 색과 비슷하더라도 철사 부분은 눈에 띈다. 또 교정기를 부착한다는 점에서 어쩔 수 없이 잇몸 염증과 충치 위험은 커진다. 따라서 장치 주변에 플라크가 끼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ㅡ설측 교정, 치아 안쪽 부착해 전혀 보이지 않아
 

설측 교정은 치아 바깥쪽에 장치를 부착하는 일반적인 교정과 달리 치아 안쪽에 브라켓을 붙이는 방법이다. 장치가 안쪽에 위치해 앞에서 전혀 보이지 않는다. 다만 일반 교정보다 교정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평평하지 않은 치아 안쪽에 부착하다 보니 장치가 조금씩 틀어질 수 있는데, 이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교정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 또 입 안쪽 장치가 혀의 움직임을 방해해 발음이 부정확해질 수 있다. 설측 교정 장치를 부착했다면 어색하더라도 발음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최근에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입안 공간을 덜 차지하는 얇은 교정 장치들도 개발되고 있다.

 

ㅡ투명 교정, 식사나 양치 중 완전히 뺄 수 있어
 

투명 교정은 앞선 두 교정 방식과는 달리 자유로운 탈부착이 가능하다. 치아 모양으로 제작된 특수 플라스틱 장치를 스스로 끼우는 방식이다. 투명한 틀을 사용해 치아를 교정하기에 눈으로 봤을 때 거의 티가 나지 않는다. 철사에 입안이 찔리거나 식사할 때 음식물이 끼는 불편함도 없다. 양치, 치실질과 같은 구강 위생 관리도 교정 전과 마찬가지로 하면 된다. 제작된 장치를 기간에 맞춰 바꿔 끼우는 방식이라 치과에 가는 횟수도 줄일 수 있다. 다만, 투명 교정은 개인의 치아에 맞춰 제작되고 진행되기에, 전체적인 계획을 짜는 의료진의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다. 또 탈부착이 가능하더라도 식사와 양치 중을 제외하고 하루 최소 20시간 이상 착용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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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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