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원래 20대에는
아무리 먹어도 몸무게가 45키로가 안되는
정말 깡마른 사람이었어요
안먹는게 아니라 먹어도 안찌는 사람이요
절대 살찌는걸 평생 고민할 일은 없는 사람 같았는데
3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갑자기
입이 트였다고 해냐하나
조금씩 살이 찌기 시작하더니
전에도 적게먹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갑자기 폭식을 하더라구요 너무 먹어서 토할만큼
먹기도 정말 빨리 먹고 너무 많이 먹어서
본인도 속이 너무 답답하고 아파서
억지로 다시 토해내면서도
또 그렇게 먹더라구요
그러면서 살이 갑자기 2~30키로는 찐 것 같아요
진짜 언니가 그렇게 변할 줄은 몰랐어요
그 후로 또 다이어트 한다고
병원에서 약도 처방받아 먹고 했는데
살아 쫙쫙 빠져서 50키로대가 되었다가
또 다시 찌고..
몇년을 자꾸 반복하더라구요
이야기 들어보니 약이 너무 힘들었다고
먹으면 식욕이 정말 뚝 떨어져서 밥 한 숟가략 먹기도 힘들고
그래서 살이 쫙쫙 빠지긴 하는데
손 발이 저리고 숨쉬기도 힘들고 몸에 너무 힘이 없고
죽을것 같다 하더라구요
근데 그렇게 힘들게 약 먹어가며
밥을 굶다시피 안먹으며 빼고나면
또 어느날 만나면 다시 살이 쪄있어요
예전만큼 이제 많이 먹는 것 같진 않은데
아주 살이 찌는 몸이 되버린건지..
또 살이 오른 몸이 되면
또 굶어가며 살을 빼요
이럼 안되는거 아닌가 싶어요
몸무게가 너무 왔다갔다 하고
폭식하다가 굶다가
분명 몸에 너무 해로울텐데
운동으로 빼면 좋을텐데 의지도 부족한 것 같고
마음의 병도 좀 있어서..
한약 다이어트는 좀 다를까요?
어떤 분이 한약다이어트는 그냥 식욕을 줄이는게 아니라
몸의 안좋은 부분의 영양을 동시에 챙겨주니
몸에 무리가 덜 가고 좋다 하시더라구요
참. 언니가 우울증 약도 복용하거든요
살이 찌기 전부터 먹던 약인데 이게 살이 찌는 원인이 될 수도 있을까요?
우울증약과 다이어트한약은 같이 섭취해도 되는건가요?
그리고
다이어트 한약은 단지 살을 빼는게 아니라
채질개선에도 도움이 될까요?
약 끊는다고 다시 찌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체질을 살 덜찌거나 폭식하지 않는 체질로 바꾸는데 도움이 될까요
언니는 이제 다이어트 포기해냐하나 하던데
보기좋은게 문제가 아니라
불규칙한 식습관도 바로잡고
몸을 건강한 체질로 바꿔야 할 것 같아서
다이어트 한약 고민해봅니다
작성자 구름방울
신고글 언니 건강이 넘 걱정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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