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PS 전조 증상이 있었을때 치료 경험과 후기 공유

오래전에 CRPS 전조 증상이 시작되어서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저는 다행히 CRPS 질병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어서 초기 치료를 빨리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험이 CRPS로 힘든 시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복합부의통증증후군으로 불리는 CRPS는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희귀질환입니다. 바람이 불거나 실이 스치기만 해도 극심한 통증으로 일어나기도 합니다. 증후군 질병은 질병의 특정 원인과 해결방법 또한 뚜렷하게 없다는게 CRPS환우분들에게는 참 답답한 현실입니다. 저는 하지 쪽에 통증이 시작되었는데 처음에는 가벼운 외상이었는데 신경에 이상이 생기면서 통증이 심해지기 시작되었습니다. 정형외과에서 아무리 검사를 해도 이상은 없었습니다. MRI도 여러번 찍어보았지만 이상이 없으니 답답한 마음이 커질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계 문제가 생긴것이기 때문에 신체의 구조적인 문제는 아무리 검사해도 정상으로 나옵니다. 저는 알고 있었던 통증의학과를 방문했고 신경차단주사와 CRPS 약물 복용을 하면서 통증을 다스려 나갔습니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통증이 생겼는지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도 있었지만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으니 마음도 병들어 가는게 더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치료하니 좋은날이 오는것 같습니다. 통증이 아예 없어진다면 좋겠지만 그래도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게 참 감사한일인것 같습니다. CRPS 증상이 찾아온지 얼마 안되신분들은 빠르게 조기 치료를 잘 하신다면 나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CRPS 완치는어려울 수 있지만 나아질 수 있으니 희망을 갖으셨으면 합니다. 

(처방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