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나이에 기절을 경험했던 생생한 경험

20대 젊었을때 기절을 경험했어요
기절에는 나이가 아무 상관없는것 같아요
기절을 경험한 후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저는 어릴때부터 몸이 튼튼한편이었어요.
상대적으로 몸이 약한 친언니에 비해 병원이랑 친하지도 않고 크게 아픈기억이 없어요

어릴때 우스갯소리로 한약한번 지어먹었으면 좋겠네~라고 말할정도ㅎ;
그러다가 20대가 되었을때 다이어트를 격하게 했어요
지금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알지만 당시에는 음식을 조금만 먹는 다이어트 방식을 선택했어요
그때부터 조금씩 작은 사건들이 삐질삐질 나오기 시작했어요

 

 

(이해를 돕기위해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

첫번째 증상은 하늘을보거나 밝은곳을 보면 눈앞에 중심으로 모아지는

하얀색에 아지랑이 같은게 자글자글생기면서 어지럽다고 느껴졌어요

 

 

 

두번째 증상으로 기립성저혈압이 없었는데 습관처럼 생겼어요

사진에서 보듯이 갑자기 주변이 확 어두워지면서 주저 앉았어요

심할때는 길가다가도 어지러워서 무릎을 꿇고 숨을 고르곤했어요

 

 

 

그러다가 기절사건이 일어났을때는 평범한 주말이었어요
전날에도 식사를 제대로 못한 상태였죠

평소처럼 주말에 개운하게 일어나서 방문을 열었는데

제 눈앞에 펼쳐진건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어요

분명 집이고..술도 마시지 않은지 몇개월 되었는데..

문을 열자마자 나와야하는 거실이 없고 까만밤거리에 자동차가 저를 들이받아서 충격에 쓰러져버렸어요

어릴때 차사고 난적도 없어서 정말 이상했던 경험이죠..

갑자기 환한빛이 들어오면서 안그래도 쇠한몸이 받아들이지 못했는지 환각까지보면서 기절을 해버린겁니다.

기절하면서 뒷통수가 화장대,의자에 부딫치는것까지는 느꼈는데 깨어나니 침대에 있었고 엄마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보고있었어요

바로 병원을 가보니 극한 다이어트로 몸도 몸이지만 심신이 많이 약해졌다고 합니다.

기절이후로 모든건 괜찮아졌지만 기립성저혈압은 아직까지 가지고 있어요

기절을 할정도로 몸을 챙기지 않는건 정말 멍청한 짓인것같아요

한번 호되게 당한뒤부터는 무얼하더라도 몸건강이 최우선이고

이제는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건강하게 하는 방법을 선택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