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뇌경색 빠른 처치로 회복된 과정 공유합니다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은 병이 천천히 진행되지 않고, 어느날 갑자기 찾아옵니다.

갑자기 그동안 겪지 못한 극심한 두통이 찾아오거나, 한쪽 다리나 한쪽 팔의 감각이 없거나 말이 어눌하거나 시야가 반쯤 안보이는 시야장애가 있으면 지체하지말고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골든타임 4시간 30분! 빨리 병원에 갈수록 경과가 좋아요 병원에서도 검사 진단하는 시간이 걸리니 즉시 119 불러야 합니다.

 

제 친척분이 최근에 뇌경색에 걸려서 치료 받으셨던 과정 공유해보겠습니다.

 

제 가족이 추석 전에 머리를 하시려고 친척분이 운영하시는 미용실에 가셨어요

친척분 혼자서 운영하는 미용실이라 샴푸도 직접 하시는데,

제 가족이 샴푸한다고 누워 계셨는데 기다려도 안오시더래요 

친척분이 바닥에 쓰려져 계셨고, 일으켜세웠더니 또 쓰러지셨대요

말씀은 하시긴 하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게 아눌하게 하셨대요

미용실에 몇분 계셨는데 다들 놀라서 '뭔일 있는갑다' 그러시면서 119 불러서 바로 병원으로 가셨어요

 

✅ 이렇게 갑자기 쓰러지실 경우 (의식 있는 상황)

119기다리는 동안 편안히 눕히시고 👌호흡할 수 있도록 목 부분을 편안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물이나 뭘 드시게 하면 안되고, ❌몸을 주무르거나 마사지하면 혈압이 오를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대학병원에서 뇌경색 진단받으시고 다행히 골든타임 이내라서 혈전용해제 투여로 회복하셨어요. 일주일 정도 병원에서 치료받으셨고, 후유증이 좀 남아 있어서 재활운동 하고 계세요. 그 정도라서 정말 다행이라고 다들 이야기합니다.

 

제 친척분은 평소에 고혈압이 있으셔서 혈압약을 드시고 계셨고 다른 기저질환은 없으셨어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을 경우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정말 운이 좋았어요. 평일에는 손님이 없는 날도 많고 미용실 바닥에 혼자 쓰러져 있었다면 언제 발견될지도 모를 일이었어요.

 

증상발생한 후 4시간 30분 이내라면 혈전용해제 투여할 수 있습니다

혈전용해제는 동맥을 막는 요인인 혈전을 녹여서 혈액이 통과할 통로를 만들어 뇌경색의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혈전용해제가 효능이 없으면 혈관으로 기구를 넣어서 혈전을 제거해야 합니다

대동맥으로 카테터를 넣어서 혈전을 제거하는 방법 등이 있어요

혈전을 제거하면 더이상의 뇌손상은 막을 수 있지만, 시간이 너무 경과해서 뇌손상 시간이 길어지면 그부분의 뇌 기능과 관련있는 몸의 일부분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 뇌경색 증상 ]

✔평소 머리 아픈 증상과는 다르게, 머리가 터질 듯하 느낌이 들고 전체적으로 심하게 머리가 아픈 경우.

✔한쪽 팔이나 한쪽 다리에 힘이 안 들어 가거나 마비될 경우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거나 말투가 어눌할 경우

✔시야가 반쯤 가려지거나 일부가 보이지 않는 경우

✔몸을 내 맘대로 움직일 수 없고 한쪽으로 걷게 될 경우.  

✔어르신들의 경우 속이 불편하고 토하는 증상과 함께

두통이 있으시고 기운도 없어시고 길가다가 쓰러지시는 등 여러가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어요

 

✅=추가로 판별할 수 있는 방법=

손을 앞으로 나란히 자세를 취합니다.

눈을 감고 10초를 셉니다

눈을 뜨고 양팔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양팔이 나란히 있다면 정상. 한쪽 팔이 내려갔거나 위치가 다르다면 의심.

 

✅[뇌경색 원인]

혈전이 뇌혈관을 막을 경우 피가 통하지 않아 발생합니다

몸에 혈전이 한번 생기면 잘 녹지 않고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어딘가에 정착할 수 있는데 그 부분이 뇌혈관이 되면 뇌경색이 됩니다. 

 

✅[혈관건강 관리 필요]

동맥경화가 있거나 혈압이 높을 경우 LDL 콜레스테롤이 높을 경우 혈전이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동맥경화로 뇌혈관이 좁아져 있으면 더 쉽게 막힐 수 있으므로, 평소 혈관건강 신경써서 관리해야합니다.

 

✅[뇌경색 전조증상 꼭 체크하세요]

이제 날이 쌀쌀해지기 시작하는데요 

겨울철에 발생률이 높아서 더 조심해야 합니다

혈관이 막혔다가 일시적으로 뚫리기도 해서 이때 약한 마비 증상이 생겼다가 10분~1시간 이내로 없어집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향후 혈관이 다시 막힐 확률이 엄청 높아지므로 바로 병원에서 뇌혈관 검사해봐야 합니다.

마비증상 생긴 후 1분~10분 빨리 없어진다면 더 위험하니 바로 응급실 가셔야 해요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으면 동맥경화가 위험도가 높아지고, 흠주, 흡연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