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성저혈압을 겪어본 저의 경험을 공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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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앉거나 누운자세에서 일어나려 할때 느끼는 어지러움은 누구나 한번쯤 느껴보는 증상이라 생각되는데, 그정도가 좀 더심한 경우 기립성저혈압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저는 평소 어지러움을 잘 느끼고 10초가량 멈춘자세로 안정을 취해야 깜깜하던 눈앞이 정상으로 돌아올때가 잦았는데요, 그 증상이 심해서 병원을 갔더니 기립성저혈압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기립성저혈압은 누워있거나 앉아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날때 혈압이 급하게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어지러움과 식은땀이 동반되어 찾아갔던 병원에서는 안정을 취하는 동안 수액을 놔주고, 딱히 약처방을 할 정도는 아니라며 평소 관리를 잘하라고 하셨습니다. 저혈압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하시더라구요.평소 혈압이 낮은편이기는 합니다.

 누구든 한번쯤은 겪어 보았을 기립성저혈압의 일시적인 원인으로는 출혈이나 탈수 등인데 이럴 경우는 일시적이기 때문에 원인 제거를 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기립성저혈압의 지속적인 원인으로는 심장질환, 호르몬 장애 등으로 발생하는 것인데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하면 호전될수 있습니다. 

 기립성저혈압의 증상으로는 어지러움과 두통이 있으며, 특히 편두통처럼 머리가 묵직하면서 눈까지 무거운 느낌이 동반될수 있습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함으로 피로감과 졸음,무기력감도 동반될 수 있어요.  그리고 혈압이 순간적으로 떨어지니 시야가 흐리고 눈앞이 캄캄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하면 실신도 할 수 있는데 이럴 경우는 위험한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저도 식은땀이 나며 어지러워 머리를 손으로 잡아야 그나마 시야확보가 될 정도의 증상을 겪었는데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고 정말 힘들더라구요. 

병원을 두세번 방문해도 일시적인 현상이라 딱히 약도 처방해주지 않으셔서 종종 찾아오는 어지럼증이 두렵더라구요. 그래서 제 스스로 평소 관리를 잘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선 갑자기 일어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일어날 때 몸을 천천히 움직이고, 누워있을 때에는 잠시라도 발을 들어올리는 등의 사소한 몸움직임을 운동처럼 먼저 한 후 자세변경을 합니다. 갑작스러운 혈압의 변화를 막으려 천천히 움직인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물을 많이 마시려 노력해요. 물을 많이 마시면 혈액의 양이 증가하고 혈압도 상승하기 때문에 저혈압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저혈압에 좋은 음식을 먹으려 노력하는데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시금치, 당근, 치즈, 소고기, 계란 등이 혈압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기립성저혈압을 경험한 후 영양제도 챙겨먹고 있어요. 기립성저혈압에 좋은 영양제로는 철분, 비타민B12,엽산 등이 있는데 적혈구 생성을 돕고 빈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혈액순환과 심장기능개선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것도 기립성저혈압을 예방 관리하는데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립성저혈압의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적이라면, 꼭 병원을 찾아가서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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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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