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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 증상을 30년 전부터 겪어온 남편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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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어려서부터 기절을 자주 했었대요.

초등학교때부터니까 거의 30년 정도 된 것 같은데요.

하도 많이 겪다보니까 이제는 알아서 조치를 하던데

어떤 느낌이 있고 어떻게 조치를 하는지 알려드릴께요.

 

 

 

 

기절이라는 건

넘어지거나 바닥에 누우면서 단기적으로 기억을 잃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남편은 어려서부터 학교에서나 길을 가다가 기절을 했다고 해요.

주변 사람들이 가족들에게 연락해서 집에 와서 깬 적도 있다고 하구요.

학교에서 쓰러지면 양호실에서 깨고는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깨어나면 기억나는 건 없대요.

어지럽네.. 나 쓰러진다.. 하고는 기억이 없어지고

깨어나는 게 전부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처음 남편이 기절한 건 본 건

신혼초 장염 증상을 앓았을 때입니다.

진짜 사람이 이렇게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을 정도로

장염에 심하게 걸렸었는데요.

그때 기절을 하는 바람에 119 불러서 병원에 가고 입원을 했더랬죠.

이렇게 과부가 되는구나 싶었어요 ㅋㅋ

 

그리고 두번째는 제가 임신했을 때입니다.

유산을 2번을 했었기에 임신 초기에 친정에 가 있었는데요.

1월 1일로 넘어가는 새벽.

남편이 화장실에 간다고 가더니 갑자기 저를 부르더라구요.

목소리가 이상해서 무슨 일인가 하고 갔더니

화장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걸 보고

정말 까무러치는 줄 알았습니다.

새해 첫날, 처가집에서, 임신한 와이프를 두고 기절한 남편.

그때도 119 불러서 병원에 갔고

다행히 입원할 정도는 아니라 응급실에서 정신 차리고 집에 왔지요.

특별히 빈혈이라든가 기립성저혈압 같은 증상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조치를 취할 것도 없고요.

 

 

 

 

 

학창시절에는 워낙 말랐어서 자주 기절을 했었대요.

어려서부터 그러다보니 느껴지는 전조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누군가를 부른다거나 미리 앉거나 누워서 기절을 맞이하는 거죠.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취하는 조치라고 하는데요.

병원에 가볼 생각은 없냐고 하니

지금 많이 좋아져서 가볼 생각이 없대요.

혈액검사를 해보면 원인을 알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헤모글로빈 수치를 통해 기립성저혈압은 아닌가 정도를 알 수 있다고 하네요.

한번 더 쓰러지면 꼭 혈액검사라도 하도록 해야겠어요.

그 후로는 크게 기절한 적은 없어서 아직은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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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이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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