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뇌경색으로 쓰러진적있고 오빠의 갑작스런 중환자실 입원등의 충격으로 6개월쯤지나
조금전 이야기를 또하고 조금후 또하고로 치매가 시작되었어요
놀랄가족분들을 생각해 치매시 가족이 할일과 증세들을 공유해볼께요
✅ 치매초기증상
1. 반복적인행동(건망증):조금전 전화한걸 잊고는 전화를 또한다
2.성격의변화:엄마는 온화하고 맘이 넓은사람이고 자라면서 욕도 들은적없는데 이상한 욕들을 하는 충동적인 성격의 변화
3.의심(헛것을보는것):옷을 누가 가졌갔다거나 자 는데 몰래가져가는걸 봤다거나 한다
돌아가신 남편과 연애시절을 떠올려 데릴러왔다고 나가야한다고 옷을 챙겨입는다
멀쩡한 제 남편이 죽었다며 불쌍해서 어쩌냐고 울고
6.25피난시절을 떠올리며 무섭다고 이불덮고는 나오시질 않는다
4.환하게 불을켜거나 밖에 나가려 하지않고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진다:눈이 부시다고 불을 못켜게 합니다
✅ 치매검사와 진단
°대학병원서 치매검사를 본인과 보호자가 같이 진행
°혈액검사 뇌파검사
°건강보헝공단으로부터의 자택 방문 검사후 등급진단
✅ 검진결과와 치매진단
●엄마는 6급 경도인지장애(알츠하이머,혈관성치매-몇년전 뇌경색의 후유증인듯)진단
시설은 입소할수 없었어요
마침 분양받은 양로원에 계셨기에 처음엔 계셨으나 케어가 힘들다고 퇴소요청을 받았어요
●이후 퇴직한 제가 케어시작
-문제는 평상시 잘 열지도 못하는 현관 3가지 키를 모두 열고 눈 깜짝할사이 집을 나가셔서 배회하는 겁니다
=온가족 출동과 경찰에 신고등
●주간보호센터(노치원): 요양시설 아침에 가셔서 저녁에 오셨지만 배회때문에 다른방법을 찾아야했죠
✅ 시설입소 및 방문요양
5급부터 방문요양이나 시설(시립,사실요양원) 입소 가능->검사받고 등급을 다시받아 입소합니다
(저희는 배회때문에 입소를 선택
-안가신다고했지만 그래도 양로원 생활을 하셨던 분이라 쉽게 분리가 됐어요
-제가 얼마나 울고 우울증에 시달렸던지)
입소후 집처럼 1:1케어가 안되다보니 금방 기저귀착용:
안한다고 빼내서 변기에 넣는다고 케어가 힘들다고 퇴소요청옴
이후 조금만 사설 요양시설로 이동입소
보름만에 코로나창궐사태
-엄마는 다행히 안걸리셨지만 분리와 이동불가로 멀정히 걸어 들어간 엄마는 금방 걷지못하는 사람이 되었죠
(노인은 일주일만 안걸으면 걷지못함)
그러다보니 혼자서는 이동도 못하는 2급진단
[누워만있고 도움으로 휠체어에 앉는게 전부인 엄마]
이렇듯 치매는 가족이 별로 해 줄수 있는게 없고 나아진다거나 할방법이 없었어요
그저 약만 타다주는 일밖엔 (1년에 한번씩은 재검사해야 의료보험 적용)
치매는 너무 큰시설보다는 가족같은 작은시설이 더 낫디는 생각입니다(학대는없는지 확인은 필수)
하루하루가 치매는 여기에 나열 할 수 없을만큼 변화무쌍하고
해줄수없는 망연자실함이 있지만 늘 대기상태입니다
🟢 예방
이미 진행된 치매는 어쩔수 없음을 경험했기에
얼마전 저도 건망증이 심해 검사받고 뇌영양제 복용합니다
가족력도 있으니까요(60세이상 검사 -건강보험적용)
-운동도 하루 만보이상 걷기
-사자성어 읽고쓰기
(사자성어는 하루4개씩 추가하며 2주하다 말았네요)
[제가 복용하는 뇌영양제: 종근당 글리아티린]
]
작성자 ..💕한밧드(0:01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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