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의 초기증상을 인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초기 증상들을 미리 알아차린다면 병의 진행을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기 증상들이 그냥 불편한 정도라서 이를 외면했던 제가 후회가 됩니다. 여러분들은 꼭 초기에 알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가 외면했던 파킨슨병의 초기증상 4가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 손 떨림입니다. 처음에는 피곤해서 손이 떨리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점차 손 떨림이 심해지고 빈도가 늘어나면서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손 떨림은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증상이더군요... 저는 특히 오른쪽 손 떨림이 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이후 병원에서 말하길 한쪽 손에서 손 떨림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둘째, 근육 경직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온몸이 뻣뻣해지고, 움직일 때마다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초기에는 제가 열심히 걷는 탓에 단순한 근육통이 있구나 생각했지만, 병원에서 말하길 파키슨병의 대표적인 증상이 몸의 경직이라고 하네요. 조금 심한 근육통처럼 느껴졌던 근육 경직은 신체 움직임을 제한하고 일상적인 활동을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셋째, 느린 움직임(서동증)입니다. 일상적인 동작들이 점점 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를테면, 걷는 속도가 점차 느려지고, 물건을 집는 데 시간이 더 걸리며, 얼굴 근육이 느려지며 점점 무표정해지는 것이지요... 저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우리 딸내미가 웃으라고 한 말에 웃기가 어려움을 느끼며 이때 확실히 몸에 이상이 있다고 깨달았습니다. 알고보니 서동증은 파킨슨병 환자에게 매우 흔한 증상이라고 하더라구요.
넷째, 자세 불안정 및 균형 감각 저하입니다. 자주 넘어지거나 비틀거리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만일 이러한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병이 이미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다고 그러셨습니다. 이는 파킨슨병이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으로, 균형 감각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저는 이러한 증상을 뒤늦게야 인지해서 병원에 조금 늦게 간 케이스입니다.
제가 처음 병원에 방문했을 때, 의사쌤이 계속해서 강조하신 말씀은 파킨슨병은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초기 증상 중 하나라도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으시다면, 이를 놓치지 말고 바로 전문가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작은 증상들을 하나둘 무시하다가 뒤늦게야 병원에 가서 이제는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를 통해 증상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일찍 병을 알았다면 지금처럼 누워만 생활하지는 않을 수 있었겠죠... 여러분은 제가 작성한 파킨슨병 초기증상 4가지를 통해 건강을 점검하시고, 빠르게 대처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작성해 봅니다.
작성자 다슬기
신고글 파킨슨병 초기증상 4가지 | 병은 이미 진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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