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이 요즘 헬스를 하거든요.
제 남동생이랑 같이 다니고 있는데,
동생이 항상 하는 말이
매형은 가슴이 장난 아니게 발달돼있다고 하더라구요.
사람마다 운동을 해도
발달하는 부위가 다 다르잖아요.
하체가 잘 발달하는 제 동생은
제 남편의 가슴 근육과 팔 근육을 부러워하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제 남편은 상체가 잘 발달하는 스타일인가봐요.
안그래도 남편이 운동을 하는데
가슴 쪽 운동을 크게 하지 않아도
가슴만 자꾸 펌핑이 된다고..
그래서 너무 둔해 보인다고 고민하더라구요.
사실 저도 가슴이 발달한 사람이라
가슴 근육이 발달했을 때
상체가 필요 이상으로 두꺼워보이고
둔해 보이는 그 느낌이 뭔지 알거든요.
어디든 사람이 골고루 균형있게 발달해야
몸이 이뻐보이잖아요.
이번 주제를 보고
캐시닥 남성여유증 병원이벤트를 들어가봤거든요.
과한 지방과 유선 조직 발달로
여성 유방처럼 봉긋한 현상이라고 하더라구요.
단 한번도 남편이 여유증일 거라고 생각 안했는데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좀더 생각하고 살펴보게 되더라구요.
딱 이 모양인 것 같아요.
내 남편의 치부를 이렇게 드러내도 되나 싶지만.. ㅠㅠ
에프터를 보니까 더 고민하게 되네요.
남편이 원래 살이 안찌는 사람인데
나이가 드니까 점점 찌더라구요.
막 비만이고 그런 건 아니고
나잇살인가보다 했었거든요.
옷 입으면 또 출렁거리는 느낌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니까..
근데 비포 모양에서 조금 더 탄탄한 느낌만 더해주면
저희 남편 가슴인 것 같아요.
체중감량을 해도 가슴살이 빠지지 않고
가슴이 봉긋하게 나온 것 같은 느낌인데..
이게 미용적으로 보기 그래서 그렇지
병이라던지.. 그런 문제가 있는 건 아니겠지요?
여태까지 단순히 그냥 가슴이 발달했나보다 하고 말았는데,
이렇게 또 상태를 보고 더 자세히 알고 보니까
혹시나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네요.
그나마 지금은 운동을 하니까 좀 탄탄한 느낌이긴 한데,
계속 커지면 오히려 보기가 더 안좋으니까 그것도 걱정하더라구요.
이대로 계속 운동을 하면서 단단하게 만들어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결국 제 고민은..
이 정도의 상태도 남성여유증이라 볼 수 있나요?
운동하면 가슴근육이 더 발달하는데
이대로 꾸준히 운동을 해도 될까요?
여유증이 미용적인 부분 말고 건강적 측면에서도 문제가 될까요?
작성자 또이또이
신고글 [고민] 이정도도 남성여유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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