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과거 남자 친구가 다른 여자 만나도 참았다”… 연인의 바람, 참고 만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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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여진(40)이 과거 남자 친구가 다른 여자를 만나는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도 참고 넘어간 적이 있다고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TV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최여진은 "저는 연애할 때 너무 참아서 문제다"며 "바람 피우는 현장을 목격하고도 참아 준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최여진은 “없이 사는 게 더 힘들 것 같아서 내가 붙잡았다"며 "바보 같은 짓이었다. 어차피 그럴 사람은 떠나보내는 게 맞다"고 말했다. 바람은 한번 시작하면 반복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바람을 용서하는 이유와 바람 중독에 대해 알아본다.

<먼저 바람을 용서하는 이유는 뭘까?>

 

바람을 용서하는 사람들은 의존적인 성향으로 혼자 남겨지는 유기 불안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이 있다. 또는, 평소 상대방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해 바람피운 상대가 아니면 나를 사랑해 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가스라이팅은 상대방의 심리·상황 등을 조작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들고, 타인의 정신을 지배·조종하는 행위를 말한다.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려면 제3자의 도움이 필요하다. 누군가 객관적인 눈으로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이야기해야 한다. 심리치료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한 주인의식과 자립심을 길러 상대방에게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바람은 술과 도박처럼 중독될 수 있다>

 

바람을 피우면 ▲감정 ▲행동 ▲욕망 조절 ▲기억에 관여하는 변연계가 활성화돼 도파민, 욕망, 배덕감이 발생한다. 배덕감은 사회적 금기를 어기거나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행동을 했을 때 느끼는 쾌감이다. 바람에 중독된 사람은 도파민을 조절하고 절제하는 능력이 없다. 자극에 중독돼 전두엽과 대뇌피질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인내심이 부족해지고 죄책감과 수치심을 인지하는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뇌는 현실 인식이나 합리적 사고를 멈추고 오로지 욕망으로만 작동하게 된다. 결국 바람이 주는 강력한 자극에 대한 의존적 집착과 갈망으로 바람이 반복될 수 있다. 

한편 바람피우는 유전자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미국 뉴욕주립대학 저스틴 가르시아 박사는 DRD4 유전자 변이가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원나잇, 불륜, 외도 등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경험이 2배 이상 많은 것을 확인했다. DRD4는 뇌신경 세포의 흥분 전달 역할을 하는 도파민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로, 알코올·도박 중독이 이 유전자와 관련 있다. 이외에도 어릴 적 부모의 ​폭력이나 이혼, 양육자의 부재 등 불행한 유년기가 바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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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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