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어렸을 때부터 만화 본다고 TV 앞에서 가까이 화면을 쳐다보고 또 어두운 데서 책을 보고 원래 가족적으로 시력이 꼭 좋은 유전자는 아니고
이래저래 복합적으로 결혼 하고 나서 스물 일곱 살에 라식 수술을 했답니다
세월이 지나고 미용을 위해서 속눈썹 연장술을
한 5년 간 하다 보니 원장실에 들어가는 속눈썹 본드가 시력이 엄청나게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더라고요 급격하게 시력이 안 좋아지면서 제 나이가 50인데 노안까지 같이 오면서 멀리 있는 것도 안 보이고 가까운 것도 안 보이고 대략 난감한 상황이 되었답니다
반평생 이상은 라식 수술을 하고 안경을 안 쓰고 살다보니 일단 멀리 있는게 안 보여 줘서 안경점에서 멀리 있는게 잘 보일 수 있도록 안경을 맞췄는데 안경을 쓰고 생활하면 눈이 너무 피로하고 피로도가 두배 세배는 있더라고요
22년전 일산에 있는 제일 안과에서 라식 수술을 했는데 그때 당시 시력이 나빠지거나 안 좋아질 경우 평생 AS 보장이 타이틀 이었어요
세월이 너무 많이 지나긴 했지만 어쨌든 병원에서 내세운 타이틀이니까 전화해서 내 방하고 원장선생님과 상담을 했는데 제눈을 라식수술한 원장 선생님도 많이 늙으셨더라고요 ㅜ
그만큼 세월이 많이 지났고 라식수술해서 안경안쓰고 제 눈도 잘 써먹었죠
원장선생님 왈 45세 이후로는 슈퍼맨도 멀리 있는 것과 가까운 것이 한꺼번에 잘 보일 수는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원하는 대로 AS 해주겠다라고 하시면서 멀리 있는 걸 잘 보이게 하던지 가까운게 잘 보이는게 원하든지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하면
원하는대로 해준대요
저는 운전도 해야 하고 멀리 있는 이정표가 안 보이니까 운전하는데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가까운 건 돋보기를 어차피 쓰자라는 마음으로
한쪽 시력이 0.3까지 떨어졌는데 오른쪽만 라섹 수술을 하기로 했어요
라식 보다 라섹 수술이 시술 후 관리가 조금더
어렵더라고요
요즘은 투데이 라섹이라고 각막절삭면이 적어
손경손상과 통증이 적어 일상회복도 엄청 빠른
수술법도 나와서 많이들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수술직후 보호용 렌즈 껴주는데 5일정도 끼고 뺀후에도 조금 해야했어요
혹여라도 잘때 비빌까봐 왕눙이 처럼 보이는 안대 꼭 차고 잤어요
대신 라섹수술은 관리만 잘 해 놓고 나면 부작용은 적다고 하더라고요
라섹수술후 일주일 동안은 세수도 하지 못하고 물도 절대 닿으면 안 되고 눈을 비벼서도 안 되고
햇볕을 다이렉트로 보는 것도 안 되고 조심해야 될 부분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햇볕은 3개월 정도까지 직접 보이지 않도록 썬글라스를 항상 착용해야 되는 관리가 필요했어요
지금은 낮에 수술한지 9개월 정도 되었는데 점점 시력이 좋아지고 2.0 이상까지도 시력이 좋아진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가까운게 어느 정도 보였던 노안이 라섹 수술한 눈이 시력이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가까운 길 더 안 보여지는 부작용 아니 부작용이 생겼답니다
그래도 안 보이는 것보다 잘 보이는게 낫고 선명하게 보이니까 운전할 때 이정표도 멀리 있는 거 잘 보여서 위험도가 좀 줄어들었어요
작성자 엄마 건강하게 오래사세요!
신고글 20년전 라식수술을 하고 재수술로 라섹수술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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