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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렸을때부터 책을 좋아했었는데
등하교 30분 거리를
매일 책을 읽으면서 걷다보니
중학교때부터 시력이 뚝뚝 떨어져
20대가 되었을때는
가시거리가 16cm 밖에 되지 않아서
안경이나 렌즈가 없이는 살 수가 없었거든요🧐
그러다가 지인의 추천을 받아
라식수술을 하기로 했어요
수술을 할때는벌써 꽤 오래전 2008년이었어요
알아보니 우선 검사를 해야한다고 해서
예약을 하고 갔었는데
검사는 대충 열기구 응시, 센 바람, 약한 바람, 빛 응시 검사, 시력 검사등등
줄줄이 검사를 받으면 된답니다
개인적으로 수술대에 눕기 전까지 평온했는데
수술대에 눕고 수술시작하고 나서 눈을 기계로 고정시킬 때부터 무서워졌는데
테이프 같은 걸로 속눈썹을 고정시키고
눈감는 걸 방지하기 위해 기계로 눈을 고정시키더라구요
이런저런 다른 과정을 지나 수술이 끝나고 나오는데
다른사람들은 너무너무 멀쩡한데
저는 시력이 너무 안좋아 깍아내는 각도가 더 심했는지
한쪽 눈에서 계속 눈물이 줄줄 흘러서 혼자 전철타고 집에 갈 수가 없겠더라구요
결국 집근처 친구에게 전화해서 데리러 오라고 해서
병원에서 기다리면서 진정을 시키다가 집에 돌아왔답니다
라식 수술을 하고 나서 정말 진짜진짜 후회를 많이했는데
그 이유가 더 빨리 할걸 이었어요🤭
아침에 눈을 떴을때 안경없이도 세상이 환하게 느껴지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으니까요
심봉사가 눈을 떳다면
이런 기분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