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팅 좋네요~~

저도 옛날 사람이다 보니 성형에 대해 조금은 조심스럽고 특히 남자들이 성형시술을 받는게 그렇게 익숙하게 다가오진 않았어요~

그런데 저희 형부를 보고 생각이 달라졌답니다. 형부가 5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나이인데 워낙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하고 활달한 편이라 매주말마다 공치러 다니며 사교 활동 열심히 하고 그러시더라구요. 연세가 들어가니 얼굴에 주름살과 처짐이 생기는걸 자주 투덜거리시더라구요. 제 생각엔 나이 들면 자연스럽게 자리잡는 노화현상이고 그런 모습 나쁘지 않게 봤거든요. 저희 남편도 비슷한 생각이라 워낙에 안꾸미고 그래요. 

두어달 전인가 언니네랑 식사하러 만났는데 형부 얼굴이 너무 광이나고 너무 빵빵한 거에요... 좀 부자연스러워서 아... 시술받으셨구나 싶어서 여쭤봤더니리프팅을 받으셨다더라구요. 언니의 격려하에 받으셨다면서 흡족해 하시더라구요. 근데 그때는 좀 부자연스럽다 생각에 별로다 싶었는데 지난 연휴때 만났더니 그새 엄청 자연스러워져서... 말그대로 회춘한것 같드라구요. 언니도 보톡스 맞고 하면서 그 부부가 저희보다 더 어려 보이는 거에요.... 형부 리프팅후 자리잡은 모습을 보니 아! 남자들도 해줄만 하구나 싶더라구요. 울 아저씨도 회춘시켜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네요. 제 선입견이 좀 바뀌는 계기가 된듯해요. 어느새 성형 시술이 일상으로 자리잡았다는 생각도 들어서 필요한 건 저도 좀 챙겨야겠다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