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정관수술 경험과 병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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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 29살... 친구는 어느새 세쌍둥이의 아버지(?) 입니다. 최근에 세쌍둥이 출산을 마치고, 더이상 아이들이 많이생길순 없다!는 일념에 친구가 정관수술을 한다고해서 미래에 해야할수도있으니 이야기도 듣고 따라도 가보았는데, 대략 30만원 정도에 2어달정도 너무 아팠다고 하더라구요. 국소마취와 레이져 시술을 병행해서 당시엔 크게 안아팠다고 합니다.

 

22살때쯤 (대략 7년전..?) 군대에 갔었던 친구로부터 결혼한다는 청첩장을 받았던 적이있는데, 아이들이 생겨서 결혼을 하게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좀 빠르구나 했었는데 저도 군대다녀오다보니 나중에보니까

세쌍둥이의 아버지가 되어있더군요.. 애국자이기도하고 멋지다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에 친구가 큰마음을 먹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제수씨랑 이야기해서 정관수술을 하기로 했다더군요.

 

하긴.. 요즘같은 물가에 외벌이로 세쌍둥이 키우려면 고생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그래서 많이아프지않겠냐 정관수술 묶는다고 되는건 아닌것 같더라. 요즘 정관수술은 레이져로 지져버리더라. 아예 마음먹었으면 레이져로 해버리는게 안낫겠냐, 묶은게 풀려서 정관수술 다시할빠에는 나은것 같다며 친구를 다독여줬죠...ㅋㅋ

 

뭔가 비장해보이는 친구가 너무 웃기기도하고, 재미있는 느낌이라서 따라가보겠다며 ㅋㅋ 억지로 따라갔었는데..

왠걸.. 

 

상담 받고 -> 환부 제모 -> 국소마취 -> 수술

 

순서대로 진행하더군요. 가격은 대략..30만원정도로 나쁘진않은것 같았고, 레이저 시술로 하기로했답니다 (!)

 

 

요런게 달려있는 자리에 친구가 누으라는 이야기와함께 나가있으래서 저는 나가있었는데

 

나중에 이야기해주는걸 들어보니.. 

 

 

에.. 뭐 양쪽을 조금씩 절개해서 레이져로 지져버리는 듯한 느낌이들었다고하더라구요.

국소마취해서 그런가... 크게 아프지는 않았다고하는데 그래도 탄냄새가 좀 났었다고 합니다.

(예시는.. 어.. 음.. 계란으로..)

 

마치고나서는 소독하러 자주오셔야 된다고 하고 이제 음... 씨없는 수박이된 친구와 같이 병원을 나왔었죠

 

항생제 연고도 처방받고 이것저것 약도 처방받았는데

 

실밥뽑을때가 가장끔찍하게 아팠었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나중에 저도해야할날이오면 친구가 같이가주겠다고하는데.. 정말 눈물겨운 우정이아닌가..싶습니다 ㅋㅋ.

2달동안 너무 아파하던데.. 저도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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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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