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을 가장 많이 느끼는 시간은 퇴근 후 저녁 시간, 그리고 밤, 새벽까지 고요한 시간이 되면 고립감을 느낍니다. 가장 외로워지는 시간인 것 같아요.. 가족들과 같이 있어도 혼자 있는 기분입니다. 고요한 섬에 혼자 갇힌 기분입니다. 그냥 이제는 사람 만나는 게 싫고 혼자 있는 게 너무 편해졌어요. 귀찮기도 하고요.
친구들이 만나자고 해도 애써 거절하고 그냥 안 만날 때도 많아요.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또 어떨 때는 친구를 자주 안 만나니까 외로움이 커져서 좀 만나야겠다 싶다가도 또 마음대로 몸이 움직여지지가 않더라구요...
이렇게 인간 관계가 멀어질 까봐 걱정 하기도 합니다. 어쩔 때는 그냥 그것마저 익숙해 지는 단계에 들어간 것 같기도 해요. 이제 외로움에도 익숙해진 것 같기도 하고요. 그냥 그 속에 빠져 든다고 할까요? 고립감을 느끼고 우울할 때는 차라리 슬픈 음악을 틀고 그 속에 빠져 듭니다.
외로움에 익숙해지면 그냥 이렇게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외로움은 인간과 항상 함께 하는 감정이다.. 이렇게 생각이 들거든요.
그리고 혼자 생각에 잠기죠. 보통 잠자기 전, 늦은 밤에 그렇게 생각에 잠깁니다. 계속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그러다 보니 분명 잠자리에는 늦은 밤에 누웠는데, 그 다음날 새벽까지 잠을 못자고 날밤을 샐 때도 많아요. 원래 밤이나 새벽에는 감성이 센치해지긴 하지만 가끔은 해가 밝은 오후에도 그런 감정을 느낄 때가 많아요.
이 세상에 저 혼자 있는 것 같은 고립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저 혼자만의 세상에 있는 느낌 이랄까요.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어요. 사람이 너무 외롭고 고립감을 느끼고 우울해 지면 이런 단계가 오나 싶기도 하거든요.
계속 잠 못드는 밤이 계속되어 곰곰히 생각해보니 외로움에 익숙해진게 아니라 사실은 외로움을 극복하지 못 해서 그런 것 같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고민이 해소가 된다기보다는 고민이 더 많아지고 외로움도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나이와 지혜로움은 비례하지 않는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가야 될지 막막하기도 하고요. 이 단계를 어떻게 넘어야 할까요..
상담 치료를 받아 봐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내가 모르는 생판 타인에게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게 내키지가 않고 여간 쉽지가 않네요.
그리고 그런 상담도 사람마다 달라서 효과가 있을 지도 모르겠구요. 그냥 이렇게 외롭게 지내야 할까요? 하하....
다들 이런 기본적인 우울적 감정, 외로움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첨부사진은 건강앱에서 제가 직접 테스트해 본 결과지입니다.
작성자 이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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