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간.. 두통에 시달리는 저ㅜ
그건.. 어느순간 편두통이되었어요..
20대초 직장을 다니면서부터.. 이유도 크게 없이..
담배연기를 좀 맡으면 시작하는 두통..
신경을 좀 바짝쓰면 시작하는 두통.. 등..
정말 살면서.. 길가다가도 찰라에 겪을수 있는 그런 사소한거에 부실한 이 몸뚱이는 바로 반응을 보여요ㅜ 게다가.. 그냥.. 일반적인.. 그때만해도 광고의 선두자였던 게보린이나 펜잘은 아주 우습게보면서 듣지도 않는.. 괴기형 두통이었어요ㅠ
한번 시작하면.. 다 토하고 위액까지 올리는ㅠ
응급실도 수 회 실려가도.. 단한번도 효과바로 보며 나오질못했네요.. 가면 맨날 첫질문이 임신가능성부터 물을정도요;;
건강검진때 위내시경검사위해 자정이후 금식하잖아요? 전 그러면.... 백퍼천퍼 두통이 심하게와요ㅠ 그래서 무조건 내시경 먼저하게끔 부탁해요.
예전에 라식수술을 했는데.. 남들은 수술을 걱정하는데.. 물론 겁보쫄보인 저! 도 물론 겁났죠.. 하지만 더 큰건 그후의 찾아올 두통이 훨씬 겁이났어요ㅠ
ㅇㅖ상대로.. 그날밤 내내 시달렸구요ㅠ
시아버지 돌아가셨을때도.. 아빠돌아가셨을때도..
다른식구들 다 괜찮은데.. 전.. 첨엔 괜찮다가도 하루를 못넘기고 구분없이 다.. 두통에 뻗어서 못견뎌 응급실가고.. 에휴.. 시댁에 욕많이 먹었죠ㅠㅠ 아셔도.. 아시는 상황이셔도.. 시댁은.. 상황이 그렇다보니 욕하세요ㅜ
30년가까이 앓다보니 나름 그나마 버텨내고 시간이 걸리긴하지만 이겨내는 방법이.. 씻고 약먹고 불다끄고 암막커텐까지 다 치고.. 정말 1의 소리와 빛도 전혀없는곳에서 약이 효과보길 바라며 휴식을 갖는거뿐이네요.. 잠들면 좀더 빠를텐데.. 잠을 못들다보니ㅜ
그 약이.. 서울대응급실갔을때 처방받은.. 이미그란정 인데.. 나중엔 구하기 힘들어서.. 찾다가 수마트란정을 처방받아서 그걸 먹고있어요..
가능함 25ml짜리면 좋겠는데.. 효과못볼때가 많아서 쌤이 항상 50ml짜리로 주세요. 나름 스스로 판단해서 왠지 살짝 가능할듯도 싶을꺼같으면 반 쪼개어 25ml로 먹거나 하네요..
한번 처방받을때 최소가 4상자.. 24개는 받아요..
가방에 그 무엇보다 상비품이고.. 어딘가 갈때는.. 최소 너댓개는 챙겨야해요. 까먹고 그냥 갈경우.. 미쳐요ㅠ
민폐를 덜끼치기위해 다시 와서 가져가네요..
왜냐하면.. 다른약은.. 안듣거든요ㅠㅠ
가지고있는것만으로도 위안이 되서요..
둘째낳고 몇년뒤.. 어쩌다 다시 또 이것저것 검사후 알게된게.. 제 목디스크의 증상으로 나타난게 요.. 두통과 어지럼증이래요. 그래서.. 일반인들과 달리 일반두통약이 안듣는거라더군요.
쉽게 설명하면.. 머리속에.. 평행선이 있다치면.. 일반두통의 선이 아닌 다른선으로 제.. 두통은 가고있기에 일반두통약이 안들을수밖에 없다. 이렇게 설명해주시더라구요;;;
편두통 심하신분은 한번 처방받아 드셔보세요
비싸긴하지만.. 그래도.. 두통은.. 정말정말 힘들잖아요ㅠㅠ 고통을 아는사람만이.. 위로를 제대로 할수있는거같아요.. 이십년이 넘다보니 이것도 잘.. 안들을정도의 통증이 있긴한데.. 그래도..그나마 아직까진 이게 젤 듣네요ㅜ 요령껏 반 잘라서 먹고.. 아주 초기일땐 타이레놀도 복용하고.. 스스로 조절해보고있네요..
나중에 이것도 안들면 큰일나니말에요;;
혹시 두통이 올때.. 가능하면 최대한 가능하면.. 느낌싸할때.. 초기에 목뒷부분부터해서 계속 주무르고 막 그러면 살짝 나아질때도 있으니 꾹꾹 눌러줘보시구요!
작성자 어디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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