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에서⏩️➡️청각장애인 등록까지 절망적 삶에서 탈출후기 7가지

 

어느날 새가 지저귀는 소리에서 아무것도 들리지않는, 이명에서 청각소실로 청각장애인등륵까지 절망적 삶에서 탈출한 언니의 기막힌 후기입니다

 

➊ [이명의 시작과 원인]

어느날 귀에서 삐~소리나,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들린다했죠

동네 의원을 시작으로 대학병원으로의 진단결과는 이명 !

이런저런 검사했고 별다른 치료법은 없다했죠

다시 여러 대학병원을 가보았지만 결과는 같은 메아리뿐이었죠

 

원인으론 스트레스나 언니가 그시점 감기약 복용으로 임신중절수술을 했는데 신경을 건드려서 일수도 있다는 진단이었죠

스트레스는 그시기가 IMF때 대기업 다니던 형부는 1차 감원후 2차적 감원대상에 형부가 포함되며 실직을 한 충격 때문이었을까요?

 

➋ [민간요법과 한의원치료]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좋다는 한의원 

민간요법까지 찾아다니며 치료했지만 

희망고문에 그쳤죠

 

➌ [자기비관과 우울증]

사람과의 대화가 안되다보니

대충알아 듣는척하며 의사소통을 이어갔지만 가끔은 하지도 않은말을 했다고 우기기도 했고 대화소리는 커졌죠

의사소통장애로 남편과 아들과의 대화는 사라졌죠

그런 언니가 너무도 가여웠어요

그뿐만 아니라 못듣다보니 자기비관을 하며 우울증으로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해 옆에 있는 저에게까지 전달되어 같이 우울해하며 울기도했죠

➍ [장애등록과 보청기정부지원받기]

서울의 유명한 병원들의 선입견을 버리고 가까운 아주대병원으로 정하고 지속적 체크하며 치료중 보청기를 권했지만 언니가 받아들이질 못했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며 설득을해 병원진단서로 장애인 등록절차를 받고 보청기를 하기로 했어요

청각장애인 등록이 되면 보청기 착용시 정부지원을 받아 경제적 부담을 줄일수 있었죠

보청기 정부지원대상자가 되려면

°청각장애인 등록후 복지카드발급 필수

(경증or중증등급)받아야가능

 

°언니는 중증진단 : 양쪽 귀 청력 손실이 각각 80dB 이상일 때 인데요

우리가 층간소음기준이

주간 39db/야간 34db인데 

얼마나 중증인지 아시겠죠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는 최대 117만 9천 원까지 지원가능하니 착용후 국인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면 환급되요

*참고 :경증이나 청소년도 차등 지원도 되니 알아보시고 지원받으세요

 

➎ [보청기 착용후 희망찾아]

남편과 아들과의 단절된 대화도 가능해졌죠

하지만 기계다보니 주변소리까지 크게 들려 아주 피곤해했어요

시간이 지나가며 기술이 좋아져 큰 보청기에서 잘보이지 않는 작은 보청기를 바꾸며 생활했어요

그러나 그 보청기로도 소리를 들을수 없는 한계상황이 되었답니다

 

[인공와우수술과 비용]

인공와우란:달팽이관 내에 손상된 청각세포를 대신해 소리를 전기 신호로 변환하여 청신경에 전달하는 장치입니다

이후 병원서 와우수술을 권했는데 크기도 크고 뇌에 삽입하는거라 선뜻 결정할수 없었죠

그뿐만 아니라 실직해서 생활하다보니 2500만원가량의 수술비와 재활비 별도는 큰부담이라 못하고 세월만 흘렀죠

 

어느날 자매들과 여행을 갔는데 못듣는 언니를 더욱 가까이서 실감한 큰언니가 수술비용을 대줄테니 하라고 아직 젊은데 이러고 살면 어쩌냐고해서 다시 병원을 가게 됐죠

하늘이 도왔다고 해야 할까요

마침 만 60세이상중 교수님이 청력과 치매와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하셨는지 그 실험 대상에 선정(만60세 한달 경과시점)을 해 주셔서 정말 수술과 입원까지 600만원미만 정도에 했고

수술후 청각재활을 위해 언어치료를 해야하는 비용까지도 거의 다 지원을 해주셨답니다

 

       <보청기에서 인공와우로의 모습>

    <머리속에 삽입해 장치를자석으로 접착>

 

➏ [청각장애인과의 대화법]

불행중 다행인것은 수술후 청각장애 임에도 뇌에는 이상이 없어 언어재활엔 문제가 없어 그나마 소통을 이어갈수 있음에 안도 해야 할까요?

 

공감하는 경청으로 언니의 말을 적극적으로 들어줌으로써 상처가 되지않게 노력합니다

 

긍정적인 대화로 의사소통이 되도록 생각과 감정을 편안하게 표현하도록 기다려줍니다

 

천천히 말하며 낮은목소리로 얼굴과 눈을 보며 입술모양을 보게하는 대화를 합니다 

 

➐ [되찾은 희망]

그동안 과학의 발달로 인공와우 장치도 좋아지고 크기도 작아져 받아 들일수 있는 크기였어요

수술후 입원 퇴원후 재활까지 거치며 언니는 많이 밝아졌고 장애인이다보니 지원받는게 많이 있더라고요

운동도 많이하고 우울해 하지 않으려 혼자 장애인무료 전철을 이용하며 근교 나들이로 꽃구경 동물원등 다니며 잘지내요

그래도 기계의 한계로 가끔씩 의사소통이 안되는건 어쩔수 없어요

청각소실로 절망적인 삶에서 소리를 찾고 탈출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