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니에르병의 4가지 증상을 경험했던 이야기

메니에르병 이름도 생소했던 병인데 어느날 전조증상도 없이 불쑥 찾아왔어요.

출근해서 일 잘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살짝 어지러운가 싶더니 속이 메스껍고 주위가 빙빙도는것 처럼 

너무 어지러워 동료에게 도움을 청하고 쇼파에 누웠는데 천정이 아래로 곤두박질치고 쇼파도 뒤집어 질듯 해서 눈을 꼭 감고 안떨어지려고 쇼파를 움켜쥐고 있었어요. 

옆에 있는 사람들의 말소리가 저멀리서 말하는것 처럼 아득하게 들리고 머리도 아팠는데  20여분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신기하게 꾀병을 부렸던것 처럼 

모든게 괜찮아 졌지만 몸 상태가 걱정되서 직장근처 

이비인후과 가서 진료를 받았는데 메니에르병 

이라고 해서 청력검사 하고 약처방 받아서 며칠 먹고 

그날 이후 그런증상은 더 이상 없었는데 왼쪽 귀의 

청력이 살짝 약해진 느낌? 귓가에서 손가락을 

맛대고 살짝 비벼보면 오른쪽처럼 선명하게 들리지 않고 살짝 작게 들리는 정도의 청력 저하증이 생겼어요.

 

보통 저처럼 메니에르병의 증상이 잠깐동안 있다가 수분에서 수십분 내에 없어져서 병원을 찾지 않으면 

메니에르병 인지도 모르고 그냥 넘길수도 있을것 같은데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메니에르병 이란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귀의 전정기관속 내림프관 속의 내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내림프관이 부풀어 오르는 현상으로 어지러움증과 귀의먹먹함, 이명, 난청, 청력저하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병입니다.

 

*메니에르병의 증상

 

1.현기증과 어지럼증 :주변이 빙빙 도는듯한 회전성 어지럼증을 동반해요 이런경우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려워 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해요.

 

2.구토와 메스꺼움: 어지럼증으로 인해 올수 있어요.

 

3.귀의울림과 이명: 바람소리,종소리,물방울소리 등 귀에서 울리는 이명은 스트레스를 유발 합니다.

 

4.청력 손실: 초기에는 주로 한쪽 귀에서 발생하고 일시적일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영구적인 손실로 

진행될수도 있어요.

 

5.귀의 압박감: 귀가 꽉막힌 느낌, 비행기 이륙시나 고산지대에서 겪는 귀 먹먹함과 비슷해요.

 

*메니에르병 의 원인

1.원인 불명

2.내림프액의 비정상적인 축적

3.유전적 요인

4.면역체계 이상

5.스트레스

6.바이러스감염

등의 원인이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의 치료

1.약물치료 :이뇨제와 항히스타민제, 진정제,스테로이드제 등

 

2.식이요법 및 생활습관 개선:  

저염식은 내림프액의 축적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카페인, 술, 니코틴은 피하는게 좋구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신선한 과일 채소 특히 

바나나,사과,베리류는 항산화 성분이 많이 함유 되어 있어서 메니에르병 에 좋다고 해요.

스트레스를 줄일수 있는 요가나 명상 규칙적인 운동도 필요합니다.

 

3.물리치료: 균형 을 향상시키기 위한 운동프로그램은 어지럼증이 심한환자에게 효과적.

 

4.심리치료: 메니에르병은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 인데 이로 인해 우울증이나 불안감이 올수 있으므로 심리치료도 필요해요.

 

5.수술적 치료: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경우 내림프낭 감압술, 내림프낭절제술 등이 있어요.

 

이명과 메니에르병은 증상이 비슷 하긴 하지만

각각의 원인과 치료법은 다르다고 해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 효과적으로 잘 관리 하는것이 중요 하다고 합니다.

저도 그날 이후 저염식이 실천하고 있고 과일과 야채

또 메니에르병에 좋다는 바나나와 베리류는 항상 준비해놓고 먹고 있답니다.

갑자기 찾아올수 있는 메니에르병의 증상과 대처법을 알아 두시면 도움 되실것 같아 저의 경험을 공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