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입원했어요

 

우리 아들 트민남인가봐요

요즘 폐렴 유행인데. 이런 유행은 따르지 않아도 되는데

트랜드에 민감한 울 아들이 유행 따라 폐렴이 왔네요

 

왠만한 감기는 코세척으로 이기는데

이번에는 콧물도 없어서 코세척 해도 넘나 깨끗

아무 증상없이 39도 넘는 고열만 계속되서 뭔가 이상하다 했쥬

역시나 폐사진 찍어보니 엉망이네요

바로 입원했는데 다행히 아이 컨디션은 넘 좋네요

초딩이라고 칭얼대지도 않고

핸드폰 맘껏 하라고 허락하였더니 아주 얌전히 쉽니다

저도 며칠간 집안일 해방이네요

1인실 없어서 2인실 왔는데

옆에 분이 외국분이라 말 안통해서 대화도 없고

너무 편해요 ㅎㅎ

그래도 집만한거 없으니

제발 일주일안에 퇴원하기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