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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혐주의* 지루성두피염 뾰루지 극복하신 분들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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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지루성 두피염을 앓았었는데요. 그리고 몇 년이 지난 지금, 다시 지루성 두피염이 또! 도졌습니다ㅠㅠ 
두피 안에 빨갛고 아픈 뾰루지가 나더라고요. 요즘 이 두피 뾰루지 때문에 너무 고민입니다.
이미 지루성 두피염을 겪어봤기 때문에 이번에 두피가 심상치 않았을 때 '아, 두피염이구나.' 하고 바로 알아 차렸어요.  
이 뾰루지가 나는 위치는 앞머리 헤어라인쪽이예요. 얼굴 정면에서 보이는 위치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문제는 머리에만 뾰루지가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얼굴 양옆에(잔머리 있는부분) 미친듯이 징그러운 뾰루지들이 그득그득 올라온다는 것이예요... 
 
이마와 구렛나루쪽 난리났습니다...
 
염증과 뾰루지가 머리에서부터 타고 내려온 것 같아요. 이런 경우도 있나요? ㅠㅠ 예전에는 머리쪽에만 났었는데 이제 얼굴까지 침범해서 너무 신경쓰이더라고요. 
상태가 심해져서 물론 피부과에 갔어요. 지루성 두피염 전용 샴푸와 먹는 약, 그리고 바르는 약을 처방 받았어요. 바르는 약은 스테로이드 약이더라고요.
피부과에 가서 나아지지는 않고 왜 얼굴까지 번졌는지 물어 보니까, 일단 스테로이드제가 꼭 나쁘기만한 것은 아니지만 그걸 머리에 계속 바르니 부작용으로 얼굴에 여드름이 생긴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말로만 듣던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저에게도ㅠㅠ 평소에 스테로이드 약을 바르면 잘 나았는데 이번에는 왜인지 약이 안 듣더라고요.
의사쌤이 일단 여드름치료를 해야할 것 같다고 하시며 먹는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여드름약이 쎄서 그런지 얼굴쪽 뾰루지는 많이 들어갔어요. 
 
그런데 두피는 그대로입니다. 하하하 낫지 않는데요 선생님..? 이런게 다른 부위에도 꽤 있어요.
일단 두피에 생긴 뾰루지도 뾰루지인데, 머리와 헤어라인쪽이 너무 너무 간지럽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제가 이마쪽 세안을 제대로 안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하겠지만, 두피염을 앓고 난 이유로는 세안을 정말 열심히 해서 그게 문제가 아닌 것 같거든요. 
지인이 이정도면 종합병원 피부과에 가보라고 하는데 진짜 병원을 바꿔야 할까요? 
일단 밀가루는 싹 끊었고요. 커피도 안 먹고 있고 평소에는 손으로도 머리를 잘 만지지도 않아요.. 그런데 자다가 무의식적으로 간지러워서 제가 긁은 적은 몇 번 있는 것 같아요ㅠ 업무 특성상 야근이 많아서 일찍 자는 건 힘든데.. 수면이 100% 원인은 아닌 것 같고요. 면역력문제? 근데 전 감기 한 번 안 걸리는 사람입니다ㅠㅋㅋ
두피염 여러번 앓고 극복하신 분들 계신다면 꿀팁 부탁드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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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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