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아이 잇몸에 생긴 과조직, 이런 거 있는 분?

사진은 저희 아들 입 속입니다.
잘 보이시는지 모르겠지만 잇몸 제일 안쪽에 튀어나온 게 있어요.
이걸 발견한 건 아이가 100일쯤 됐을 때인데요.
가만히 보니까 잇몸과 같은 살이 혹처럼 붙어있더라구요.
잇몸병이나 크게는 이름 모를 병일 것 같아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지금은 아이가 크고 어금니가 생겨서 작아보이는데,

100일 때니까 아기이고 이도 없었으니 크기가 커보였죠.
아기 때 발견하고 소아과에 갔더니 잘 모르겠다며 치과를 가보라더군요.
치과에 가서 물었더니 잇몸이 덜 발달되었다고 할까요?
그냥 혹처럼 생각해도 되고 과조직이라고 봐도 되는 거래요.
병이라던가 문제가 될 일은 아니고
아이가 자라면서 불편해할 뿐이라고 하더라구요.
아기일 때니까 뭘 할 수도 없고 그냥 지켜봐야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6개월 단위로 치과검진을 받잖아요.
쭉 자라면서 몇군데의 치과를 옮겨다녔는데요.
바꿔서 치과진료를 받을 때마다 선생님께 여쭸어요.
모든 선생님들이 걱정할 건 없다고 불편할 뿐이라더군요.
불편하지 않다면 그냥 두면 되는거고
불편하다고 하면 아이가 좀 자랐을 때 제거수술을 하면 되는 거래요.

그래서 그냥 지켜보고 있는 중인데요.
정확하게 어떤 병명이라고 불리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병원에서 그냥 둬도 되는 거라 했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불안하기도 하잖아요.
혹시 이런 증상을 가진 아이가 있으신가요?
아니면 여러분들 중에서 이런 게 있으신 분은요?
아이가 이따금씩 찝찝하다고 하는데
그걸로 제거수술을 하는 게 맞는지

그냥 참아보라고 하는 게 맞는지도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