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이번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권교체를 운운하고 나섰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을 상대할 수 있고, 러시아와 거래를 통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우크라이나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밝힌 것이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종전 청사진에 방해가 된다면 우방국의 정권교체에도 어떻게든 개입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
결국 자신들의 주장을 고분고분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예 판을 바꿔서라도 필요한 것을 쟁취하겠다는 '우격다짐'과 별반 다를게 없어 보이는 대목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임기 만료로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3월 대선을 치러야했지만, 젤렌스키는 러시아 침공으로 인한 계엄령을 이유로 모든 선거를 중단시켰다.
문제는 우크라이나 헌법상 계엄령 하에서 의원 임기는 연장되지만, 대통령 임기 연장 규정은 없다는 점 때문에 젤렌스키도 정통성 시비에서 온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원래 이같은 문제 제기는 줄곧 러시아에서 해왔던 것인데, 지금은 도리어 미국이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생경스럽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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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등밀기 식으로 우크라이나를 전쟁에 뛰어들게 만든거나 마찬가지인데
트럼프 집권하고 나서는 우크라이나를 종전시킬려고 정권교체를 떠드네요..
트럼프 진짜 저러다 천벌 받을지도...
작성자 백설기
신고글 백악관, '우크라 정권교체' 압박…우리가 알던 미국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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