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 전세금 2억, 주식투자로 날려놓고…대출도 매도도 싫다는 황당 집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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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의 전세금을 주식 투자로 날렸다며 해결법을 고민하는 집주인에게 누리꾼의 힐난이 쏟아졌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빚 1억8000만원 조언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다. 자동차회사에 근무 중이라는 인증을 받은 A씨가 작성한 글이었다.

A씨는 “세입자한테 돌려줘야 할 금액이 1억8000만원인데 주식 투자를 잘못해서 그 돈이 다 없어졌는데 세입자로부터 결혼해서 나가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현실적으로 법적인 문제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시면 사례하겠다”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아니면 솔직하게 세입자한테 말하고 월급 받으면 조금씩 준다고 하면 용서받을 수 있을까”라며 “올해 성과급으로 최소 1억원 받을 수 있을까. 그거 못 받으면 저는 진짜 파산한다”고 하소연했다.

누리꾼들은 대체로 시중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으라는 답변을 남겼다. 하지만 A씨는 최근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졌고 대출 이자가 나오면 피해를 입게 된다고 거부했다. 집을 매도하라는 답변에도 싫다고 못 박았다.

한 누리꾼은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으면 내용증명 받고 집 경매 넘기면 된다. 그때쯤에는 대출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황당함을 내비쳤다. 그러자 A씨는 “그걸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달라는 글”이라고 호소했다.

다른 누리꾼은 “전세 퇴거 대출받아서 돌려주고 다음 세입자 보증금으로 막아두는 게 최선이다. 대출 자체를 안 받으면 답이 없다”며 “세입자가 임차권 등기 거는 순간 나락으로 가는 거다. 다음 세입자를 입주시킬 수 없게 되니 강제 경매 처분”이라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전세 사기로 오해 받기 딱 좋다”, “헐값에 집 넘기고 징역 살기 싫으면 대출이 답이다”, “자신은 이자 내서 손해 보기 싫고 세입자는 손해를 보라는 거냐”, “뭐 이런 심보가 다 있는지”, “사례할 돈도 사치다”, “콘셉트 아니냐” 등 쓴소리가 쏟아졌다.

이에 A씨는 “(전세금을) 안 주겠다는 게 아니지 않냐. 재판 보면 ‘안 줄 의도는 없었다’고 말하니까 무죄 나오더라”며 “피할 생각 없고 지금 돈이 없어서 못 주는 거지 있으면 줬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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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황당한 집주인이네요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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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앱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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