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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3명 사망·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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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3명 사망·5명 부상

충남 천안시 서북구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8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25일 오전 9시49분께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54의 4 일대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산∼용인 구간 연결공사 교량 작업 중 교량을 떠받치던 50m 길이 철 구조물(빔) 5개가 차례로 무너져 내렸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이 사고로 다리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8명이 깔리면서 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청은 이날  “오전 9시49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인근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났다는 신고를 접수했으며, 다수의 인명 피해를 우려해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국가 소방동원령은 재난이 발생할 우려가 현저히 높거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재난이 발생한 시도의 소방력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경우 국가 차원에서 총력대응하기 위해 전국의 소방력을 재난현장에 동원에 관리하는 것이다. 

현재 사고 현장엔 경기 소방, 충북 소방, 중앙 119구조본부 등에서 출동했다. 앞서 소방청은 오전 10시 3분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한지 12분 뒤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대행은 이날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소방청, 경찰청, 충청남도, 천안시 등 관련기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소방대원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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