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그로브에 국내 부동산 투자액 중 역대 최대 규모인
2조3000억원을 쏟아부은 국민연금공단은 초비상이다.
초대형 복합시설 구축을 목표로 지어진 마곡지구 ‘원그로브’가 준공을 불과 한 달을 앞뒀지만
아직까지 입주를 결정한 업체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투자한 원그로브(CP4)
오피스동이 경우 현재까지 한 건의 임차 계약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원그로브는 연면적 약 46만3098㎡로 여의도 IFC(50만6205㎡)와 비슷한 규모다.
축구장(7140㎡) 64개와 맞먹는다
원그로브 투자 건은 국민연금의 국내 단일 부동산 투자 중 최대 규모로 주목 받았다.
마곡지구가 서울 내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마지막 부지로 꼽혀 미리 선점하기 위해 단행한 공격적인 투자였다.
하지만 원그로브의 초반 임차 마케팅이 차질을 빚으면서 국민연금의 수익성에도 비상이 걸렸다.
임차인을 못 찾으면 국민연금에 돌아갈 수익은 ‘0’이 된다.
전망도 어둡다.
가장 큰 문제는 마곡지구와 가까운 여의도에 대형 오피스 건물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는 사실이다.
업계에서는 이 때문에 서울 서부 지역에서 입주할 곳을 찾던 기업들이 대부분
마곡지구 대신 여의도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게다가 마곡지구 역시 오피스 물량이 올해만 99만㎡ 가까이 쏟아진다는 점도 우려를 키우는 요소다.
[출처:매거진환경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작성자 하루=즐겁게+행복하게+웃으며✌
신고글 2조 넘게 투자했는데 이럴 수가....국민연금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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