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 빠르게 먹는 좋지 않은 식습관을 가지고 있어 잘 체하곤 합니다. 과식을 하게되는 경우도 마찬가지죠.. 알면서도 고치기 힘든데.. 저만 그런건 아니죠? 자주 체하다 보니 나름의 체기 내리는 저만의 루틴이 있어요. 지압하고 그래도 안되면 사혈기 이용해 손따기 입니다.
1. 지압하기
합곡혈 손지압: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의 갈라지는 손등 부위인데 이 혈자리는 많이 아시죠? 체했을때 이 혈자리를 누르면 정말 아파요... 10분 이상 길게 지압해주면 체기가 좀 내리기도 하고 트름이 나오기도 해요.
격수혈 등지압: 견갑골 가장 아래부분과 등뼈를 직선으로 연결했을때 중간 위치에요. 견갑골 위치는 사람마다 다르기때문에 주변을 잘 누르다보면 통증이 있는 곳이 있을텐데 그 부위를 두드리지말고 눌러주는것이 좋대요.
이밖에도
태충혈 발지압: 엄지발가락과 집게 발가락의 뿌리가 만나는 오목한 부위
팔꿈치 곡지혈: 팔을 구부리게 되면 팔꿈치가 접히게 되는 부위와 팔꿈치 뼈사이 움푹들어간 부분
어제혈 손지압: 엄지손가락 아래 생선 배와 같이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위.
사진보면 아시겠지만 체했을때 알게 모르게 지압하고 두드리던 위치 아닌가요?ㅎㅎ
체했을때 흔히 사이다 같은 탄산을 권하는 경우가 많죠? 오히려 소화 기능을 떨어뜨려 소화장애나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항상 사이다를 마시곤했는데... 요즘은 매실청을 물에 타 먹어요. 매실에 함유된 피크리산 과 생강의 진저롤 성분이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니 탄산대신 매실청이나 생강차로 마셔요^^
2. 손따기
급체했을때 민간요법으로 바늘을 이용해 손따기 한두번은 경험해 보셨죠? 한의학에서 말하는 사혈요법의 일종으로 아픈 부위 피를 빼는 치료법입니다.
저도 어릴때 체하면 부모님께서 바늘을 불에 소독?한 뒤 손을 따주곤 하셨는데 잘못 찔리면 아프기만 엄청 아프고 피는 거의 나오지 않을때도 많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바늘을 이용해 손따는 분이 계시다면 사혈기를 이용해 손따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일회용 사혈침을 이용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살짝 따끔 할 정도의 아픔이라 참을만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링 위치를 조절하면 찌르는 깊이가 조절됩니다. 일회용 사혈침도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저는 200개짜리 샀는데 다 쓰려면 몇년 걸릴것 같아요😂
막힌데를 뚫어 순환을 촉진시키는것이 가장 큰 목적이기 때문에 실로 손가락을 꼭 묶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소상혈이라 부르는 엄지손가락 내측면 모서리 부위를 잘 소독하고 사혈침을 탁 눌러주면 됩니다. 피가 한두방울 나올텐데 순환이 목적이기에 꼭 짜내지 않아도 됩니다. 한시간 정도 물 접촉은 피하는것이 좋아요^^
단, 고혈압환자, 임산부, 심장질환자. 당뇨병환자. 피부질환자, 허약체질에 해당하는 사람은 주의해야합니다. 건강한분께서 급체했을때 간단히 손따는 용도로만 추천합니다.
작성자 눈부셔요
신고글 꿀팁☆ 체했을때 체기 내리기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