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머리숱 많으니 안심? '모계 유전'도 피할 수 없다
곧 탈모의 계절 가을이다.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심리적으로 큰 고통을 안겨주는 탈모. 그만큼, 관련된 속설도 많다. 탈모에 대해 제대로 알고 제대로 극복하자.
아기 때 머리를 밀면 숱이 많아질까?
머리를 밀고 새롭게 자라난 모발의 단면만 보면 더 굵어 보일 수 있다. 머리카락은 원래 끝 부분으로 갈수록 얇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머리를 밀거나 자른다고 모발의 수나 굵기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촉진될까?
머리를 감을수록 머리카락도 많이 빠진다고 생각하지만, 하루에 100개 미만
의 모발이 탈락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머리를 자주 감는 것은 두피와 모발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탈모 예방에 좋다. 단, 두피에 자극을 주는 강한 샴푸나 뜨거운 물은 주의해야 한다.
모자를 자주 쓰면 탈모 생길까?
자주 쓰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꽉 끼는 모자나 가발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 두피에 염증이 생기거나 모낭염이 발생하는 등 두피 상태가 악화할 수 있으며, 이는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탈모는 한 세대 건너 유전된다고?
격세 유전은 사실이 아니다. 형제끼리라도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등의 차이로 인해 탈모의 정도가 서로 다를 수 있다.
탈모는 부계 유전?
탈모는 기본적으로 부모 양쪽의 유전적 요인에 모두 영향을 받는다. 단 남성 호르몬 수용체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는 X염색체 상에 있으므로, 특정 타입의 남성형 탈모는 모계 유전될 수 있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는 "탈모는 노화 현상의 일환이며, 노화를 멈출 수 없듯 탈모도 완벽히 치료하기 어렵다"며 "다만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므로 모발이 가늘어지고 많이 빠진다고 느끼면 병원에 내원해 상담 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생활습관, 금연, 스트레스 관리 등을 꾸준히 실천하면 탈모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게 권 교수의 설명이다.
◇권오상 교수가 추천하는 두피·모발을 위한 건강 습관
1. 적정 체중 관리: 급격한 체중 감량과 비만은 모두 탈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유산소 운동을 추천하는데, 여성의 호르몬 환경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2. 건강한 식단: 기름지고 당분이 많은 서구화된 식단은 피하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3. 대사질환 관리: 당뇨병, 고지혈증, 신장질환, 비만 등의 대사질환이 조절되지 않으면 탈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4. 규칙적인 수면: 모낭도 생물학적 주기를 갖기 때문에 가급적 일정 시간에 잠에 들고 일어나는 것을 권장한다. 수면이 불규칙하면 휴지기 탈모증이 생길 수 있다.
5. 금연: 흡연은 노화를 일으키는 산화 스트레스의 대표적인 위험인자이므로 탈모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6. 두피 자극 줄이기: 머리를 세게 묶거나 과도한 열을 사용하는 스타일링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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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와 모발관리에도
적정체중관리필수군요..
두피에 자극을 줄이기.
쌀쌀한 너무 뜨거운 물로 머리감기도 피하세요
작성자 하루=즐겁게+행복하게+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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