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땐 그래도 모발이 가늘진 않았던거 같아요.. 어릴때 머리카락 싸움하면 이기는 쪽이었던 것을 보면... ㅎㅎ
중학교 단발, 고등학교 때는 만화잡지에 빠져 상고머리로 중성적인 느낌이 좋다고 그러고 다니고.. 대학 들어가서야 그냥 기르기만했던 머리..
머리에 관심이 크게 없기도 했지만
어릴때부터 이마라인이 이쁘지 않아서 늘 앞머리를 하고 다녔던거 같고 머리띠로 올리는 머리는 안했었어요.
두번째 직장에서 초반 1년간 모르는거 배우고 야근을 밥먹듯 하며 바빴든데 펌하러 간 미용실에서 양쪽에 두개씩 원형탈모가 있다고!! 두둥... ㅠㅠ
두피도 지저분하고 울긋불긋 성나있는데다 모공도 막혀있고 모니터로 보여주눈데 제가
그 자리에서 두피케어 패키지와 샴푸 등 100만원을 긁었다죠.. 16년 전이니 나름 큰돈이었죠..
겨우 원형탈모도 해결하고 두피케어 패키지 다 받고도 관리를 해야겠다 싶은 차에 비욘드 매장에서 탈모샴푸 등 제품을 구매하면 두피마사지를 해주는 서비스가 있어 2년 정도 관리했나봐요.
그때가 머리 숱도 그나마 괜찮아 긴 웨이브 머리를 해도 괜찮아 보였던... 모발은 이때도 이미 가늘고 약한 편이었어요
그러다 직장을 옮기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출산으로 인한 탈모가 최악이었고..
머리가 훵~ 한 느낌에 새치도 심해지던...
그래서 머리도 늘 숏단발로... 다시 긴 웨이브하고 싶어서 머리를 길러봐도...
숱도 없고 약한 머리카락은 펌을 해도 웨이브 티도 안나고 늘 달라붙어 빈해보이더라고요...
그러다 둘째까지 낳고..
회사 육아 등 스트레스는 극에 달하니
탈모와 새치는 더 심해졌죠...
더워도 늘 앞머리는 내리고 다녀야하는 안이쁜 헤어라인은 더 3자 머리가 되었어요 ㅠㅠ
진짜 집에서나 까는 이마 어휴...
가름마는 이렇게 탈모로 인해 훵~ 합니다...
미용실에서도 긴머리 추천 안해요..
왜냐면... 더 늙기 전에 긴 웨이브 머리 하겠다고 길어서 20만원돈이나 주고 펌을 했는데 결과는...
처참... 펌한 느낌 하나 없이 착 달라붙어 웨이브가 아니라 그냥 반곱슬 느낌의 머리 ㅠㅠ...
그래서 한달만에 가서 숏단발로 자르니 펌끼가 남아서 알아서 안쪽으로 말아들어가며 그나마 숱도 좀 있어 보이는 머리가 되더라고요...
현재 제 머리 상태에요..
딱 요정도 길이 머리가 아침 바쁜 출근 길
대충 말려서 다이슨 롤로 말듯이 말리면 5분 안에 말리고 회사로 차를 몰아 출근할 수 있는...
머리 관리 손질에 전혀 자신없는 제게 딱 손질하기 쉬운 머리죠... ㅎㅎ
저도 이마라인 이뻐서 머리 길러 깔끔 똥머리도 해보고 싶고 청초하게 머리띠 한 긴 생머리도 해보고 싶지만... 이미 탈모로 인해 보기 싫어진 헤어라인과 얇은 머리카락 빈약한 머리 숱이 허락하질 않네요... ㅠㅠ
모발이식이나 헤어라인문신이..
이런 제 고민를 해결해 줄 수 있을까요?
아님 그냥 숏 단발로 살아야할까요?
어릴때부터 제 소원중 하나는 이 세상 사람들이 다 대머리가 되는 것이었어요 ㅋㅋ
그래야 머리 신경안쓰고 비교 안하고 원하는 사람은 가발로 꾸미면 되고 고민할게 없으니까요.
아하하하하하~~~~
작성자 인프리
신고글 탈모로 인한 자신없는 이마.. 모발이식이나 헤어라인문신으로 해결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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