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ashdoc.moneple.com/gynecology/69067909
여성의 감기라고도 불리는 질염 한번쯤은 경험 있으신가요?
경험 없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보통 잘못된 생활습관이 반복 되거나
비위생적으로 관리 하고 있거나 면역력이 저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흔하게 걸리는 질병 중 하나예요
질염에 자주 걸리셨던 분들, 질염으로 현재 고생하시는 분들, 질염에 걸린 적은 없지만 앞으로 예방하시려는 분들께
일상 생활에서 지킬 수 있는 질염 예방법 & 관리법 공유 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질염이 자주 재발 하는 편이고
얼마전에도 관리 차원에서 산부인과를 방문했습니다 ^^
질염이란?
자궁과 외음부를 연결하는 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
질염의 종류 및 증상
질염 종류가 다양한만큼 증상도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질염 증상은 이렇게 나타납니다
* 질 분비물 증가
* 외음부 간지러움증
* 외음부 부어오름
* 악취
* 화끈거림
* 소변볼때 통증
질염이 생기는 원인
비위생적으로 관리하거나
소변을 참거나
불규칙적 수면 패턴
면역력 저하
잦은 스트레스
이런 문제들로 인해
질 내 환경이 산성에서 알칼리성으로 변화되면서 세균에 대한 저항성이 약해지며 생기는 질환입니다
또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골반통, 불임 후유증이 생길 수 있어서 필히 주의하셔야 해요
이제 제가 질염에 왜 걸리게 되었는지,
질염을 어떻게 치료했는지,
관리는 어떻게 해주고 있는지 본격적으로 공유하겠습니다!!
< 질염에 걸리게 된 이유 >
저는 워낙 퇴근 시간이 늦어서 집에 돌아오면 밤 10시가 훌쩍 넘고
수면시간이 자동으로 늦춰지면서 불면증까지 시달렸었거든요
늦게 자고 아침에 출근해야하니까 일찍 일어나게 되면서
생활 리듬이 천천히 망가져가고 있었죠
그렇게 수면 부족으로 스트레스까지 더 해지고
면역력이 완전히 저하 되었습니다
또 저는 서비스 직이라 고객님을 응대할 땐
화장실이 급해도 갈 수가 없는데요
고객님 응대 중 소변을 참는 경우가 많아졌거든요
결국 그게 몸에 이상변화로 나타나면서
질염이라는 지긋지긋한 질환으로 자리 잡게 되더라구요
< 칸디다 & 세균성 질염으로 고생했던 나날들 >
이런 복합적인 문제들로 인해 질염을 항상 달고 살게 되었죠 ㅠㅠ
저는 칸디다 질염과 세균성 질염이 번갈아 나타났었구요
보통은 칸디다 질염으로 정말 많이 고생 했어요
서있거나 다리를 오므리고 앉아있을 때
속옷과 살이 닿으면서 간지러움을 유발 했고
악취도 같이 났었거든요
분명 청결제로 사용했고 깔끔하게 씻었는데도 냄새가 바로 났어요
그래서 항상 가방에 바디 미스트와 향수를 챙겨 다니기 바빴어요..
그리고 제일 심각한 건, 가려움증이 최고치를 찍게 되면
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가만히 서있거나 앉아있지 못할 정도로 간지러웠다는거예요
집 안에서 간지러우면 씻을 수 있지만
외출시 또는 직장에서 고객 응대중 간지러우면 정말 이건 답이 없습니다..
간지러워서 정말 별 자세를 다 해보고 그 곳을 때려도 보고 차가운 걸 대보기도 하고
별 짓을 다 해봤지만 간지러운 증상은 호전 되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때리고 물티슈로 닦아내고 긁고 해서 상처가 나기도 했고
더 심하게 부어올라서 소변을 볼 때 쓰라렵고 아프기까지 했으니까요 ㅠㅠ
항상 씻을 땐 세정제를 사용했는데
세정제를 사용한다 해도 전혀 호전 되지 않더라구요..
< 더이상 방치 할 수 없어 산부인과 방문 >
세정제도 사용해보고 나름 일찍 자려고 노력도 해봤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어요
제 생활리듬이 이미 깨져있는데 이걸 한번에 돌리긴 쉽지 않았거든요
결국, 참고 참다가 산부인과를 방문했습니다
가서 여러가지 검사를 했고 칸디다 질염이라는 결과를 듣게 되었고
안에 소독을 해주시며 컨디션 관리 잘 하셔야한다는 말과 함께
항생제 주사를 맞고 약을 처방 받았죠
일도 그만 두었었네요
질염이 너무 심했던지라.. 이렇게 간지러운 상태에서 일을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렇게 쉬면서 치료를 3개월간 했고 나름 컨디션 조절도 하며
청결하게 유지 해주고 스트레스 관리도 해주고 있었죠
정말 거짓말 처럼 간지러움 증상과 악취가 사라진 겁니다..
왜 !! 진즉에 !!!! 치료를 안받았을까?
왜 참았을까???? 진즉에 산부인과 와서 치료를 받았더라면
이렇게 고통스럽게 보내지 않아도 됐을텐데..
그렇게 저는 6개월 가량 신세계를 경험하며 남들과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었어요..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죠...
산부인과에서 치료 받은건 임시적일 뿐..
일을 다시 시작하게 되면서
잦은 야근에 스트레스에 또 다시 반복되는 불규칙적 수면 패턴으로 인해
질염이 다시 재발 한겁니다ㅠㅠ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말씀 드렸죠????
역시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이제 간지럽지 않다며 관리 소홀하게 하고
습관이 무섭다고 늦게 자는 버릇 그대로 하고 있으니
질염과의 인연이 다시 시작 되더라구요...(어떻게 치료한건데... 또 재발이라니ㅠㅠ 정말 힘들었네요)
< 질염은 꾸준한 관리가 답입니다 - 질염 예방법 & 관리법 >
자 여태 제가 겪었던 경험 바탕으로 적어 보겠습니다
질염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과,
면역력 저하로 인해 자주 걸렸던 사람인지라
정말 질염에 대해서는 예민하고 그만큼 또 관심이 많거든요
너무나도 당연한 방법일 수 있지만
지키기 쉬워 보여도 은근 어렵다는 것이죠
첫번째 샤워 후 말려주기
저는 그동안 샤워하고 수건으로 대충 닦고 바로 속옷을 입었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하면 물기로 인해 습해질 수 있다는 사실!!
습해지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지고 질염에 노출 될 수 있어요
샤워 후 충분히 물기를 제거 하고 말려준 뒤 속옷을 입어줘야합니다
꾸준히 지켜주면 간지러움증이 많이 나아지는걸 느끼실거예요
두번째 속옷이나 하의는 통풍이 잘 되는 것으로 입기
여성분들은 보통 삼각팬티를 입죠
저도 삼각팬티만 접해봤기 때문에 그것만 줄곧 입었거든요
그런데 질염에 트렁크 팬티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트렁크 팬티도 종류가 다양하지만 그 중에 면 소재로 되어있는 트렁크 팬티가 있어요
트렁크 팬티는 남성분들만 입는다는 편견이 있지만 질염을 위해 구매 했고
일할 때는 못입지만 집에 돌아와서 샤워 후 트렁크팬티를 입고 생활합니다
무엇보다 꽉 끼지 않고 통풍이 잘 되기 때문에 습할 염려를 하지 않아도 돼서 좋더라구요^^
세번째 여성청결제 & 바디 워시 & 팬티라이너 사용 줄이기
질염이라 당연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면 질염이 완화 될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여성청결제를 자주 사용하면
질 산도가 무너져내려서 적절한 산성환경이 유지 될 수 없어서 질염 증상이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청결제 사용을 자주 하셨다면 확 줄이거나 사용을 중단 하시는게 좋다고 해요
결국 저는 청결제 사용을 중단 했고 그 결과 부어오르고 간지럽던게 많이 좋아졌습니다
또 바디워시 사용을 줄이고 가급적 물로만 씻어내주면 좋아지더라구요
물로 씻어내면 향도 안나고 좀 찝찝할 수 있지만 그래도 합성향료가 몸에 닿지 않기 때문에
확실히 간지러움증이 좋아지는걸 느끼게 되었어요!!
또, 질염 증상 중 하나가 분비물이 급격하게 늘어난다는 것이죠
분비물이 속옷에 묻을까봐 팬티라이너를 그간 사용 했는데 이게 독이더라구요
통풍이 더 안되면서 팬티라이너에 묻은 분비물에서 세균이 번식한다고 해요
집에 팬티라이너가 한가득인데 결국 저는 다 버릴 생각으로 중단 해버렸습니다
생각해보니 팬티라이너 사용 했을 때 더 간지럽고 따가웠던 것 같아요
팬티라이너 사용을 줄이는 것이 질염 증상에 많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네번째 수압이 세지 않은 샤워기 사용
질염을 겪고 계시다면 수압이 세지 않은 샤워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저는 항상 수압을 세게 해놓고 샤워를 했었거든요
근데 이게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가서 예민하게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젠 씻을 때 오래 걸리더라도 수압을 약하게 해놓고 씻어내줍니다
자극이 덜 가서 그런지 증상이 호전 되는 걸 느꼈습니다
다섯번째 스트레스 & 면역력 관리 철저히 , 수면시간 충분히 하기
모든 사람들은 다 스트레스를 겪고 있고
그걸 제대로 해소 할 수 있느냐 못 하고 쌓아가느냐에 따라
몸에 이상반응이 갈리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스트레스에 취약한 몸이고 그게 이렇게 질염이라는 질환으로 나타났구요
말로는 스트레스 관리 뭐 하면되지~ 하지만.. 스트레스 면역력 관리가 쉬운건 아니죠
그래도 질염이라는 질환을 다시 겪기 싫어서 노력 하고 있답니다
일단 운동을 다시 시작했어요
그동안 게을러지고 몸이 비대해져서 운동을 잠시 쉬었었거든요
쉬었던 걷기 운동, 야간 러닝을 다시 시작 했어요
신나는 음악 들으며 뛰면서 스트레스 관리를 해주고 있고
집에 돌아와서는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추가적으로 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요
또 일찍 자려고 노력 하고 있어요
원래는 새벽 3시까지 폰을 보고 자거나
이른 시간이라도 새벽 1~2시 사이에 취침하곤 했는데
요새는 정말 강제로.. 폰을 딱 내려놓고 12시~1시 사이에 자려고 노력합니다
점점 수면시간을 앞당기려고 해요
퇴근하고 딱 빠르게 운동만 하고, 샤워 후 바로 잘 수 있도록
그렇게 습관을 들이려 하고 있어요^^
확실히 잠을 일찍 잤더니 다음날 컨디션도 좋고, 분비물도 적어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또 질염이 있을 땐 당분이 높은 과일, 사탕, 달달한 음식을 피해주시는게 좋아요
질 속 유해균이 활동할 수 있는 부분은 당이 몸속에 들어왔을 때,
더 활발하게 활동 한다고 합니다!!
당분이 높은 음식을 피해주세요!!!!!
여섯번째 질 유산균 복용
그동안 유산균은 장건강을 위해서만 먹는 줄 알았는데요
질 유산균이 따로 있더라구요^^
나름대로 후기도 찾아보고 고른 제품인데 저한테는 잘 맞는 것 같아요!!
질 유산균을 꾸준히 복용하면 질내의 유익한 세균을 증식시켜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거든요
꾸준히 먹다보니 가려움증과 분비물이 조절 되는게 느껴져서 앞으로도 쭉 복용하려고해요^^
일곱번째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치료받고 정기적으로 검진 받기
너무나 당연한 방법이지만
그 당연한걸 저는 왜 안했던걸까요?
다른 분들도 저처럼 방치 하지 마시고..
증상이 조금이라도 느껴진다면 병원 방문해서 검사와 그에 맞는 치료 받으세요 꼭요
저는 방치 해두고 있다가 뒤늦게 병원 가서 치료했어서 질염은.. 정말 지옥 같은 기억이었어요
치료 했다고 더이상 간지럽지 않다고 방심하시면 안됩니다
언제든 내 몸이 약해지면 다시 재발하는게 질염이거든요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상태가 괜찮은지,
질염에 노출 됐어도 칸디다 질염 같은 경우는 때에따라 무증상이기도 하대요
그러니 정기적 검진을 통해 내 질 건강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 해보시는 것도 예방과 관리라 할 수 있죠!!
위 사진은 얼마 전 산부인과 다녀와서 처방 받은 약이예요^^
바르는 약과 질정, 복용하는 약 이렇게 받아왔어요
저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로감이 누적되면 바로 신호가 오거든요
(분비물 증가+가려움증+악취)
그래서 증상 말씀드리고 약 받아왔어요
지금은 약 먹고 증상이 사라져서 약을 멈춰도 되지만
그래도 방심하지 않으려고 위에 말씀드린 7가지 방법들!!
전부 다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예전엔 질염이 낫고 재발하는 텀이 정말 짧았어요
그만큼 잦은 질염으로 힘들었던 시간이였죠
그런데 위 방법으로 신경써서 관리 해주니까
재발하는 텀이 확실히 길어진게 느껴지고
분비물도 줄고 냄새도 거의 나지 않고
간지러움증도 정말 스트레스 심하게 받는거 아니면
거의 간지럽지 않아서 살 것 같아요^^
혹시 질염에 자주 걸리셨거나,
현재 질염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거나,
질염에 걸린적은 없지만 예방 하고 싶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일상생활에서 지킬 수 있는 어찌보면 당연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은근히 지키기 힘든 방법을 공유해 봤습니다^^
앞으로 질염과 인연이 되지 않도록, 평생 절연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하면서 또 좋은 방법을 발견하게 되면 공유 해드릴게요^^
혹시 겪으셨던 분들중 다른 좋은 관리법이 있다면 공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1
0
신고하기
작성자 다우니향기
신고글 ' 질염 ' 여성의 감기라고도 하죠? N년차 관리법 7가지 공유합니다
사유 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