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다 겪는 폐경 전후 증상들 저도 다 겪고 있는데요.... 힘드네요. ㅠㅠ
자궁에 물혹들이 제법 많은데 이건 뭐 현대 여성들은 많이들 갖고 있다 그래서, 정기검진 받으며 커지지는 않는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생리기간 들쑥날쑥 한 건 기본이고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출혈이 조금씩 며칠씩 있고
아랫배가 유난히 나오고 묵직하고 웅근히 아프고 어떨 땐 콕콕 찌르고 뭐 이런 건 힘든 일도 아니고요,
제가 제일 견디기 힘든게 시도 때도 없이 더워서 땀을 한바가지 쏟았다가 또 금새 닭살 돋도록 서늘해졌다가를 반복한다는 겁니다.
밤에 잘 때 제 1 준비물이 선풍기 리모컨입니다. 배우자는 덥지 않다 하니 방 전체 에어컨도 못 틀고 딱 저한테로만 선풍기 방향 잡아놓고 잠에 듭니다.
밤새 서너번은 땀에 절어서 깨서 리모컨 더듬어 선풍기 켜고 있다가 식으면 자고 또 깨고를 반복하니 수면질이 여간 안 좋은게 아닙니다. 언제쯤 이 패턴이 끝날지 원...
그러나 이것도 대부분의 여성들이 겪는다더군요. 누구 쉽게 이겨내신 분 계시면 방법 공유 부탁드립니다. ㅎㅎ
그리고 또 하나는 언젠가 부터 농사일을 힘들게 하거나 육체노동을 힘들게 하고 나면 몸이 막 붓는다는 겁니다. 이삼키로는 순식간에 불어나고 눈두덩이 손가락 등등이 젤 많이 부어 있습니다. 그러다가 이삼일 쉬면 또 가라앉아서 이삼키로가 싹~ 빠집니다.
이게 폐경 전후의 증상중 하나인지 다른 이유인지를 모르겠습니다. 건강검진상으로는 아주 정상적이었기 때문에....
폐경기를 훌륭하게 이겨내신 분들, 저와 같이 이 시기를 지나고 계신 분들 모두 지혜를 좀 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작성자 시골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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