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곽생로산부인과 비추!!!!ㅠㅠ

경기도 성남 태평동

곽생로 산부인과입니다

저희 남매는 여기, 곽생로 산부인과에서 태어났고,

그만큼 오래된 병원이며, 실력있는 의사들이 많아 항상 갈 때마다 사람들이 많이 있는 병원이에요.

 

첫째도 여기서 출산을 했고, 둘째 임신을 알게 된 후부터는 다시 여기를 다니게 되었어요.

집은 이천인데 집과의 거리는 1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진료비 및 출산비용이 저렴하고 합리적이라 많은 산모들이 방문하는 곳인데요.

 

저도 그 부분이 마음에 들었고, 입원실도 1인실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그 점 또한 너무 좋았지요.

 

이번에 병원에 방문했더니 로비에 있는 소파의자를 싹 다 교체를 하셨더라구요.

그래서 아 오래 되었으니 하나씩 교체하나보다 생각했어요.

 

 

그러던 중 지난주 금요일 오후 6시 전에 문자가 하나 왔어요.

코로나와 저출산의 문제, 경영악화로 인해 병원에서 5월 26일부터 분만및 수술을 할 수가 없다고요..

 

이게 뭐지?????

 

지난주에 병원 갔을 때도 담당 원장님께서 아무말도 없으셨고

정기진료 날짜만 잡고 왔었거든요

 

너무나 큰 충격이었어요.

 

저는 6월말에 출산을 앞두고 있고

이제 출산이 두달 남았는데, 저는 어떻게 하라고ㅠㅠㅠㅠㅠㅠ

 

정말 멘붕이....................너무 충격 ㅠㅠㅠ 이루말할수가 없었네요.

 

맘카페를 들어가보고 검색을 해봐도 다들 저와 같은 상황이더라구요.

그나마 5월에 출산을 앞두고 있는 산모들한테는 병원에 방문해서 진료볼 때 전원을 이야기 해주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6월이라 문자 한통만 띡 - 보내서 병원 문을 닫는것을 알게 된거구요.

 

 

퇴근한 신랑이랑 한참을 이야기 했어요.

다른 병원은 어떤지, 전원을 해도 아무데나 갈수도 없는 상황이고요,

수술 및 비용은 어떤지, 집과의 거리 등 정말 고려해야 하는 상황들이 많았답니다.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 저에게 생겼어요.............ㅠㅠ

 

세상에 이런 일이...!!!!!!!

 

지금 생각해도 한숨이 절로 나와요.

병원의 이런 운영 형태는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말 믿었던 병원인데요, 

미리 언질이라도 주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ㅠㅠㅠㅠㅠㅠ